경기 중 르브론 제임스(31,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습격을 받은 유명골퍼 제이슨 데이(28, 호주)의 아내 엘리 데이가 병원에서 퇴원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퀴큰 로언스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5-2016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에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104-100으로 제압했다. 4연승을 달린 클리블랜드는 17승 7패로 동부컨퍼런스 선두를 질주했다.
승부처였던 4쿼터 중반 사건이 발생했다. 제임스가 루즈볼을 향해 몸을 날리며 관중석으로 뛰어들었다. 제임스는 코트사이드에서 관전하고 있던 미모의 백인여성을 그대로 덮쳤다. 알고 보니 그녀는 스타골퍼 제이슨 데이의 아내 엘리 데이였다. 203cm, 114kg 거구를 자랑하는 제임스와 충돌한 엘리 데이는 머리와 목에 심각한 충격을 입었다. 결국 그녀는 들것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뇌진탕 증세를 호소한 엘리 데이는 다음날 오전 병원에서 퇴원했다. 그녀는 “마치 교통사고를 당한 것 같다.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었다. 큰 남자가 날 덮쳤다. 머리와 목에 충격을 받아 정말 무서웠다. 트럭이 들이받은 느낌이었다. 다행히 지금은 괜찮다”며 SNS에 메시지를 남겼다.
제임스는 “그녀의 건강이 최고로 중요하다. 그녀가 빨리 낫길 바란다. 다행히 상태가 좋아졌다고 들었다. 공을 살리려다 이런 사건이 터져서 정말 싫다”며 엘리에게 사과를 했다.

제이슨 데이는 지난 8월 PGA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유명골퍼다. 그는 오하이오주 웨스터빌에 거주하고 있어 농구장을 자주 찾는다. 엘리 데이는 지난 달 두 번째 아이를 출산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