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태영-라틀리프 폭발' 삼성, 동부 잠재우며 홈 6연승-20승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01.01 17: 54

문태영과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폭발한 삼성이 새해 첫 날 20승 고지에 올랐다.
이상민 감독이 이끄는 서울 삼성은 2016년 병신년((丙申年) 첫 날 서울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 경기서 문태영(24점, 6어시스트)과 리카르도 라틀리프(12점, 16리바운드, 6어시스트)의 활약에 힘입어 81-7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홈 6연승을 거두며 20승 16패를 기록, 20승 고지에 올랐다. 반면 동부는 6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홈 5연승을 달리며 안방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는 삼성과 최근 6연승을 통해 선두권 경쟁을 노리는 동부는 초반부터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삼성의 안정적인 공격이 이뤄지며 힘을 내자 동부도 곧바로 추격을 펼쳤다.
접전이 이어지던 가운데 삼성이 근소하게 앞섰다. 문태영이 선봉에 나섰다. 자유투서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한 문태영은 적극적인 점퍼를 시도, 득점을 이어갔다. 반면 동부는 실책이 늘어나며 무너지고 말았다. 삼성은 문태영이 전반에만 16점을 뽑아내며 41-29로 크게 리드했다.
동부는 3쿼터 초반 높이를 바탕으로 추격을 펼쳤다. 로드 벤슨과 허웅의 득점이 이어지며 턱밑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동부는 김주성이 3쿼터 중반 4파울로 잠시 벤치로 빠져 나갔다. 삼성은 임동섭이 발목부상을 당해 코트에서 나가며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지 못했다.
허웅의 3점포로 다시 반격에 불을 붙인 동부는 3쿼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벤슨이 골밑득점을 뽑아내며 55-53을 만들었다. 그러나 삼성은 와이즈가 3점포가 터지며 3쿼터를 58-55로 앞선 채 마무리 했다.
흔들리던 삼성은 문태영의 득점에 이어 주희정이 3점포를 터트리며 63-55로 점수차를 벌리며 한숨 돌렸다. 또 상대의 실책을 유발하며 공격을 펼친 삼성은 김준일의 득점으로 65-55로 앞섰다.
맹렬히 추격하던 동부는 김주성이 두경민과 부딪혀 부상을 당해 코트를 빠져 나갔다. 높이에서 부족함이 생긴 동부는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었다.
동부는 전면강압수비를 통해 반격을 노렸다. 하지만 주희정을 필두로 빠르게 움직인 삼성을 막아내기 쉽지 않았다. 결국 삼성은 동부의 추격을 뿌리치고 새해 첫 날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한편 창원 LG는 홈에서 부산 kt에 87-78로 승리했다. 올 시즌 kt전에서 3연패로 부진했던 LG는 이날 승리로 11승25패로 전자랜드와 함께 공동 9위로 올라섰다.
LG는 트로이 길렌워터가 28득점 8리바운드, 김종규가 24득점 9리바운드로 팀 승리의 선봉에 섰다. 또 샤크 맥키식이 11득점 9리바운드, 김영환이 13득점 5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주전 4명이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경기를 이끌었다.
kt는 최창진이 올 시즌 최장거리 버저비터(21.8m)를 성공 시켰지만 팀은 패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잠실체=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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