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주얼 '에코 폭스' 서스펙트"...에코 폭스, 2016 시즌 로스터 공식 발표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6.01.06 11: 22

[OSEN=신연재 인턴기자] 유명 미국 영화를 패러디한 재치있는 사진과 함께 북미 LCS 팀 '에코 폭스' 2016년 엔트리가 공개됐다.
북미 신생 LoL 팀 '에코 폭스'가 6일(한국시간) 트위터 계정을 통해 2016 시즌에 함께할 선수 5명을 공식 발표했다. '에코 폭스'는 전 NBA 선수 출신 릭 폭스가 북미 LCS 팀 '그라비티'의 출전권을 매입해 새로 탄생한 팀이다. 
지난 2일, '에코 폭스'는 새해 인사와 함께 선수들의 뒷모습 사진을 공개해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일부 팬들은 뒷모습만으로 몇몇 선수들을 예측하기도 했다. 그 후 외신, 커뮤티니 사이트 등을 통해 비공식적으로 입단 선수 명단이 알려져 왔다.

이번에도 역시 독특한 사진과 함께 로스터를 공개했다. 반전과 스릴로 유명한 영화 '유주얼 서스펙트'의 한 장면을 패러디해 "유주얼 에코 폭스 서스펙트"라는 문구와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선수는 '크포' 박정훈, '하드' 앤소니 바르코브세브, '프로겐' 헨릭 한센, '케이스' 유리 쥬, '베이비' 테리 추옹이다.
유일한 한국인 선수인 탑라이너 '크포' 박정훈은 프로게이머로 활동한 경력은 전무하지만 한국 솔로 랭크 40위권 안에 드는 개인 기량이 출중한 선수다. 한때 '블라디미르' 장인으로 이름을 떨쳤으며 개인 방송 플랫폼 아프리카TV에서 BJ로 활동하기도 했다. 
'프로겐' 헨릭 한센은 2012 시즌부터 꾸준히 미드 라이너로 입지를 쌓은 장수 선수다. 최근에는 2015년 말 열린 올스타전에 출전해 페이커와 1대 1 애니비아 미러전을 선보이고 승리까지 챙겨 팬들의 환호를 얻었다.
정글러 '하드'와 서포터 '베이비'는 지난 시즌, 각각 클라우드 나인과 이메진에서 속해있었고 원거리 딜러 '케이스'는 팀 솔로미드에서 서브 멤버로 활동한 바 있다. /yj01@osen.co.kr
[사진] '에코 폭스' 공식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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