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민, FIBA 아시아 선정 '2015년의 스몰포워드'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01.08 09: 55

한국농구의 미래 양재민(17, 경복고)이 2015년 아시아농구를 빛낸 베스트5로 당당히 선정됐다. 
국제농구연맹 아시아지부(FIBA ASIA) 공식홈페이지의 칼럼니스트 엔조 플로조는 지난 6일 2015년 아시아농구를 빛낸 포지션별 베스트5를 선정해 발표했다. 한국선수로 유일하게 양재민이 최고의 스몰포워드로 뽑혀 눈길을 끌었다. 
오세일 감독이 이끄는 16세 이하 남자농구대표팀은 지난해 9월 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브리타마 아레나에서 열린 2015 FIBA 아시아 U16남자 농구대회 결승전에서 대만을 78-69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이 U16대회서 아시아 정상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은 2017년 U17 스페인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획득했다.

가장 빛난 별은 주장 양재민이었다. 한국은 예선에서 중국에게 65-91로 완패를 당했다. 이후 승승장구한 한국은 준결승에서 중국을 다시 만났다. 이 때 양재민은 30득점을 폭발시키며 주역이 됐다. 한국은 중국을 90-84로 물리쳤다. U16에서 한국이 중국을 이긴 것은 역대 최초였다. 자신감이 오른 한국은 결승전에서 대만마저 물리치고 첫 우승을 달성했다.
FIBA는 “한국의 기대주 양재민은 장차 한국농구를 짊어질 주역으로 가능성을 보였다. 그가 2년 전 16세 이하 아시아선수권에 처음 나왔을 때는 192cm의 14세 소년이었다. 한국은 당시 8강에서 탈락했다. 하지만 2년이 지난 뒤 양재민은 198cm의 포워드로 성장해 한국의 첫 우승을 이끌었다. 그는 대회평균 16점, 6리바운드, 3.7어시스트를 기록했다”고 칭찬했다. 
양재민은 양원준 WKBL 사무총장의 자제로 농구인 2세다. 그는 최준용, 송교창의 뒤를 이을 대형포워드로 꼽힌다. FIBA 역시 “양재민은 프로선수였던 아버지 양원준의 발자취를 뒤따를 것”이라며 성공을 예감했다. 
한편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에서 중국을 우승으로 이끈 신세대 포인트가드 궈아이룬, 일본의 4강 진출을 이뤄낸 슈팅가드 마코토 히에지마, 팔레스타인 돌풍을 이끈 파워포워드 사니 사사키니가 포지션별 대표선수로 꼽혔다.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 2연패를 달성한 일본대표팀의 도카시키 라무는 여자선수로 유일하게 최고 센터에 선정됐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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