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2위' 박종천, "리바운드로 흐름 바꾼 게 승리 원동력"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01.08 21: 09

"리바운드로 경기의 흐름을 바꾼 게 승리 원동력이다."
부천 KEB하나은행이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를 5연패의 늪에 빠뜨리며 단독 2위에 올랐다. KEB하나은행은 8일 부천체육관에서 개최된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홈경기서 신한은행을 69-58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KEB하나은행은 10승 10패를 기록하며 단독 2위로 4라운드를 마감했다. 반면 신한은행(9승 11패)은 5연패의 수렁에 허덕이며 공동 3위로 떨어졌다.

KEB하나은행은 샤데 휴스턴(28점 11리바운드)과 첼시 리(19점 10리바운드)가 골밑에서 맹활약했다.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점한 KEB하나은행은 1쿼터부터 경기를 주도한 끝에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반면 신한은행은 김단비(16점 5리바운드 6도움)가 분전했지만 연패를 막지는 못했다.
박종천 부천 KEB하나은행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신한은행보다 우리가 나은 부분이 있다면 첼시가 있다는 것이다. 나머지는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면서 "백코트 장악력이 중요하다. 리바운드서 지면 이길 수 없다. 첼시와 휴스턴 등의 리바운드로 경기의 흐름을 바꾼 게 승리 원동력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휴스턴이 몸이 불편해 훈련을 거의 못한다. 미팅을 통해 과거 모습을 찾으라고 했는데 예전의 모습을 찾은 것 같다"면서 "김정은과 강이슬이 외곽에서 잘해줘 숨통을 텄다. 첼시도 많은 시간을 뛰면서 제 몫을 다해줬다"고 덧붙였다.
박 감독은 "3라운드서 게이틀링과 신정자에게 많은 점수를 허용했다. 이번엔 게이틀링과 신정자에게 점수를 안주는 로테이션 수비를 주문했다"며 "공격은 게이틀링이 힘이 좋아 밖으로 끌어내려 했다. 하은주도 마찬가지다. 첼시와 모스비가 인사이드에서 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정은이 12~15점, 강이슬이 8~9점, 남은 국내 선수들이 4~5점을 넣어주면 된다. 상대 센터들도 첼시 만큼 득점을 한다. 국내 선수들이 득점을 못해주면 굉장히 빡빡하다"고 설명했다.
부상에서 복귀해 코트를 누비고 있는 베테랑 김정은에 대해서는 "김정은은 15~20분 정도다. 그 다음은 체력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면서 "5분 뛰고 나왔다가 3, 4쿼터서 15분을 다시 뛴다든지 시간을 잘 조절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dolyng@osen.co.kr
[사진] 부천=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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