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곳 없는 게 가장 행복해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윤덕여호가 중국 4개국 친선대회를 앞두고 15일 오후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에 한 데 모였다. 에이스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을 비롯해 전가을(웨스턴 뉴욕 플래시), 김정미(현대제철) 등 핵심 자원들이 소집됐다.
전가을은 이날 훈련 전 인터뷰서 "중요한 올림픽 예선을 앞두고 하는 새해 첫 훈련이라 굳은 마음가짐으로 들어왔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올림픽 예선 상대들이 만만치 않다. 이와 연결되는 4개국 친선대회는 중요하다. 좋은 모습을 보여 예선도 잘 치를 생각이다"고 말했다.
최근 한국 여자 축구 선수 최초로 미국 무대에 진출한 전가을은 "아직 갔다온 게 아니라 실감이 나지 않는다"면서도 "가기 전에 의미 있는 국제대회를 치르는데 이를 계기로 자극을 받아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웃었다.
그간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려왔던 전가을은 "월드컵 때 컨디션은 100%가 아닌 50~60%였다"면서 "지금 아픈 곳이 없는 게 가장 행복하다. 월드컵보다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싶다"고 전의를 불태웠다.
리우 올림픽 최종예선(2월 29~3월 9일, 일본 오사카)의 전초전 격인 중국 4개국 친선대회는 한국(18위)을 포함해 멕시코(26위), 중국(17위), 베트남(29위) 4개국이 풀리그로 우승팀을 가린다.
한국은 오는 21일 베트남과 대회 1차전을 시작으로 멕시코(23일), 중국(26일)을 차례로 상대한다. 대표팀은 16일 오전 중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