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감격의 첫 승' e엠파이어, 스베누에 짜릿한 2-1 역전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6.01.23 20: 09

[OSEN=용산, 신연재 인턴기자] 셀 수 없는 난전과 한타를 거듭하며 한 수씩 주고 받는 치열했던 경기서 마지막에 웃은 팀은 e엠파이어였다. 억제기를 밀어두는 승부수 덕분에 슈퍼 미니언의 도움을 받아 길고 긴 싸움을 끝낼 수 있었다.
e엠파이어가 23일 서울 용산 OGN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롯데 꼬깔콘 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스프링 2016시즌 1라운드서 주고 받는 한타 끝에 스베누를 제압하고 2-1로 값진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스베누가 라인 스왑을 시도하며 운영적 우위를 점하려 했지만 e엠파이어가 이를 쫓아가며 맞라인 구도가 성사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날카로운 갱킹 시도는 스베누 쪽에서 먼저 나왔다. ‘플로리스’ 성연준의 엘리스가 부쉬를 이용해 ‘히포’ 석현준의 나르를 노렸지만 적절한 타이밍에 패시브 스킬이 발동해 메가 나르로 변화하면서 살아가는데 성공했다.
반대로 e엠파이어는 ‘크러시’ 김준서의 렉사이가 미드에 급습해 ‘사신’ 오승주의 카사딘을 노렸고 잡아내며 선취점을 올렸다.
탑 지역에서 ‘구거’ 김도엽의 쓰레쉬를 짜르며 쫒아가나 싶었지만 스베누 쪽 블루 골렘 지역의 합류전서 e엠파이어가 2킬을 올리며 기세를 이어갔다. 이어 빈틈을 노려 미드 타워를 공략하는 것까지 성공했다.
스베누는 카운터 정글을 들어온 렉사이를 노리고 바텀 듀오까지 합류해 싸움을 걸었지만 e엠파이어 쪽에서 생각보다 빠르게 전장에 합류하면서 결과적으로 e엠파이어가 이득을 보게 됐다.
e엠파이어는 한번 더 과감한 정글 침투를 시도했고 난전 형태의 한타가 일어나자 조용히 웅크리고 있던 카사딘이 빛을 발했다. 스베누가 난전에 최적화 된 카사딘을 활용해 전사자 없이 4킬을 획득하면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선취점을 내주며 힘들게 성장하고 있던 카사딘도 탄력을 받았다
아슬아슬한 미드 대치 상황에서 엘리스의 고치가 쓰레쉬에게 적중하며 스베누가 수적 우위를 점했다. 스베누는 손쉽게 미드 1차를 철거했고 ‘소울’ 서현석의 쉔이 기습적인 도발·점멸 콤보를 선보여 빅토르까지 잡아냈다.
다음 한타는 e엠파이어가 웃었다. 스베누가 4용 버프를 막기 위해 무리하게 드래곤을 시도했고 덕분에 더 좋은 진영을 갖춘 e엠파이어가 한타를 승리했다. ‘뉴클리어’ 신정현의 루시안만 살아남았기 때문에 e엠파이어는 바론까지 무난하게 챙겼다.
승기를 잡은 e엠파이어는 남아있는 타워부터 차근차근 철거했다. 이어 다음 바론 타이밍서 또다시 e엠파이어가 한타를 대승해 쌍둥이 타워까지 밀어붙였지만 홀로 남은 루시안이 화려한 기량을 뽐내며 쓰레쉬와 나르를 잡아내 가까스로 수비하는 명장면을 연출했다. 루시안은 부활한 나머지 팀원과 함께 바론까지 획득했고 승부는 다시 미궁 속으로 빠졌다.
e엠파이어가 탑 억제기를 돌파하는 한 수를 두었지만 스베누가 잘 받아치며 한타를 대승했다. 스베누는 바론을 노렸다. 하지만 문제는 미니언이었다. 슈퍼 미니언이 스베누의 하나 남은 쌍둥이 타워를 두드린 것. e엠파이어는 집으로 귀환하는 스베누에 제동을 걸었고, 결국 나르가 텔레포트를 활용해 넥서스를 마무리해 긴 싸움을 종결지었다. /yj0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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