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팔은 안으로 굽었다. 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에게 "최고"라는 평가를 내렸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보다 앞선다는 평가다.
레알 마드리드가 프리메라리가 선두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 중이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는 선두 바르셀로나에 승점 4점이 뒤처진 3위에 기록돼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가 중요한 경기 때마다 득점포를 가동하며 바르셀로나를 추격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호날두의 득점 행진은 놀랍다. 레알 마드리드와 포르투갈 대표팀을 오가며 이번 시즌 31경기에 출전해 30골을 넣었다. 라이벌로 평가받는 메시는 24골에 머물러 있다. 최근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는 메시의 몫이 됐지만, 득점 행진만 놓고 보면 호날두가 앞선 셈이다.

지단 감독도 호날두는 최고로 꼽았다. 지단은 최근 '레코드 멕시코'와 인터뷰서 "호날두는 최고다. 사람들이 호날두에 대해 어떻게 이야기할 수도 있지만, 그는 가슴부터 따뜻한 좋은 사람이다"고 말했다.
지단 감독은 호날두와 메시의 라이벌 관계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기도 했다. 그는 "메시는 호날두의 라이벌이다. 그런 경쟁 관계는 축구에서 굉장한 볼거리다. 팬들도 모두가 보고 싶어하는 것이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지단 감독의 판단이 공정한 건 아니다. 호날두는 지단 감독이 직접 지도를 하는 선수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세계 최고의 선수가 누군가에 대해 논쟁은 계속됐다. 그러나 지단 감독이 누구에게 칭찬을 보낼 것인가는 명확한 일이다"고 전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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