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뒷심의 삼성, 풀세트 접전 끝에 상승세 CJ 제압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6.02.17 23: 37

지난 시즌 삼성을 솔로랭크 전사들이 모인 야생마로 비유한다면 이제는 뒷심이 붙은 근성의 전사들로 봐도 좋을 것 같다. 드래곤 5스택과 바론 버프, 2개의 억제기를 내준 극악한 상황에서도 접전을 연출했던 삼성이 상승세의 CJ를 제압했다. 
삼성은 17일 서울 용산 OGN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2016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CJ와 1라운드 경기서 풀세트 접전 끝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삼성은 시즌 5승째를 올리면서 롱주, KT를 밀어내고 4위 자리를 되찾았다. 반면 CJ는 시즌 4패(3승)째를 당하면서 7위에 머물렀다.

3연패로 주춤하던 삼성은 CJ를 상대로 초반부터 힘을 냈다. 1세트 승리의 중심에는 '크라운' 이민호가 있었다. 이민호는 르블랑으로 화려한 킬쇼를 보이면서 기선 제압을 이끌었다. 
그러나 2세트 CJ의 반격이 시작됐다. '매드라이프' 홍민기에게 바드를 쥐어준 CJ는 느리지만 드래곤스택을 차곡차곡 올리면서 54분이 넘는 장기전을 만들었다. 삼성이 끈질기게 CJ의 압박을 버티면서 아찔한 순간이 연출됐지만 홍민기의 바드가 삼성의 딜러들을 묶어버리면서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2세트를 아쉽게 내준 삼성은 1세트 처럼 강하게 CJ를 밀어붙였다. 탑 억제기를 빠르게 공략하면서 주도권을 잡은 삼성은 30분도 안되서 CJ의 본진을 공략하면서 기나긴 접전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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