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앰비션' 강찬용, "CJ에 절대로 지고 싶지 않았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6.02.17 23: 58

"CJ를 떠난 선수로 떠난 팀인 CJ에 절대로 지고 싶지 않았다".
과묵한 표정 속에서도 여러가지 감정이 교차한 얼굴이었다. '앰비션' 강찬용은 친정팀인 CJ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소감을 밝혔다. 
삼성은 17일 서울 용산 OGN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2016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CJ와 1라운드 경기서 풀세트 접전 끝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삼성은 시즌 5승째를 올리면서 롱주, KT를 밀어내고 4위 자리를 되찾았다. 반면 CJ는 시즌 4패(3승)째를 당하면서 7위에 머물렀다.

경기 후 강찬용은 "자신은 있었다. 2-0으로 이긴다고 생각하고 왔다. 두 번재 판을 내준게 아쉽다"면서 "CJ를 상대로 절대 지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유독 많이 했던 것 같다. 이길거라는 자신감이 있어서 승리한 판은 수월하게 했다"라고 승리한 소감을 전했다. 
CJ의 중심인 '매드라이프' 홍민기와 맞대결에 대해 "매라라서 이기고 싶다기 보다는 제가 CJ를 떠난 선수인데 떠난 팀에 지고 싶지 않았다. 매드라이프의 성격을 잘 알기 있기 때문에 CJ가 지금 준수한 성적이 나올 수 있던 이유가 매라의 노력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적으로 만났지만 매드라이프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소위 3강으로 불리는 팀들과 경기서 3연패를 수습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그는 "지금도 우리는 부족하다는 점을 알고 있다. 마인드 부터 우리가 성장할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한다. 강팀들 상대로 운영적이고 실력적으로 부족하다고 알고 있었다. 3패를 했지만 멘탈적으로는 문제가 없었다. 우리보다 잘하는 팀과 경기에서 배우려고 했다"면서 "다음 상대가 스베누다. 부담되는 상대다. 예전에는 연습을 많이 했었다. 그 정도로 성적이 안 나올 팀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방심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경기에 임할 생각"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강찬용은 "지원을 아끼지 않는 삼성 사무국에 감사드리면서 팬 여러분과 함께 응원해주시는 여자친구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라고 감사인사를 말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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