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日 악연 올해는 끊는다...도쿄전이 기점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2.23 05: 59

"올 시즌에는 과거의 모습을 끊어야 한다."
전북 현대는 지난 2년 연속 K리그 클래식 정상에 오른 한국의 최강 구단이다. 그러나 일본 J리그 구단들에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가시와 레이솔과 감바 오사카를 상대로 2무 2패를 기록했고, 통산 전적에서도 6승 6무 14패로 크게 열세다.
쉽게 넘길 사항이 아니다. 2006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이후 10년 만에 정상 탈환을 선언한 전북으로서는 일본 구단을 넘지 않고서는 아시아 정상에 다가설 수 없다. 지난해에도 8강에서 감바 오사카에 무릎을 꿇은 것이 그 예다.

토너먼트까지 악연을 이어갈 경우 부담스러운 것은 전북이다. 전북으로서는 조별리그에서 악연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 전북 입장에서 도쿄는 악연을 끊을 나쁘지 않은 상대다. 올 시즌을 앞두고 사령탑이 교체되는 등 팀이 전체적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전북 최강희 감독은 "올 시즌에는 과거의 모습을 끊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선수들과 같이 고민하고 준비를 많이 했다. 올해는 지난 전적과 상관없이 충분히 좋은 경기를 할 수 이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만큼 도쿄에 분석도 철저하게 했다. 최 감독은 "J리그 특유의 특징을 갖고 있는 팀이다. 지난해와 비교해 베스트 11 중 5명 정도가 바뀌었다."며 "관건은 우리가 가진 장점을 홈에서 얼마나 발휘하느냐다. 상대의 장단점을 선수들에게 인지시켰다."고 말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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