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농구를 통해 KGC 뚫겠다".
KBL은 23일 서울 신사동 KBL 센터에서 6강 플레이오프 기자회견을 가졌다. 29승 25패 5위를 기록하며 6강에 나선 삼성 이상민 감독은 골밑 강점을 바탕으로 4강 진출에 도전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상민 감독은 "선수 시절부터 목표는 항상 높게 잡았다. 올 시즌은 6강을 목표로 잡고 한 단계씩 올라가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감독 생활 하면서 부족한면이 많다. 분명 아쉬움이 많은 시즌이었다. 지금 성적에 안주하지 않고 챔피언전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승기 감독과 대결에 대해서는 "김승기 감독님은 고등학교 시절 좋은 선수들과 함께 했기 때문에 많이 배울 수 있었다. 공격력 뿐만 아니라 수비까지 좋은 선수였다"면서 "그래서 KGC를 수비가 좋은 팀으로 만든 것 같다. 선수시절에 가지고 있던 컬러는 지워지지 않는 것 같다. 나는 분명히 공격적인 부분이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우리팀이 수비적으로 약하겠지만 공격적으로 맞대결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이상민 감독은 "지난 시즌 솔직히 많이 부족했고 배우게 된 시간이었다. 올 시즌에는 선수단에 많은 변화를 줬다. 주희정이 팀을 잘 이끄면서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팀웍이나 리더십이 많이 작용된 것 같다. 아쉬운 부분이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선수들이 열심히 했고 1차 목표인 6강에 왔다. 더 공부하면서 노력해 더 큰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의 장점에 대해서는 "리바운드는 분명히 강하다. KGC의 압박수비가 강하기 때문에 얼마나 잘 버텨낼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면서 "임동섭의 상태가 좋은편은 아니다. 플레이오프는 본인의 의지가 중요하다. 정규시즌 만큼 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겠지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플레이오프서 활약에 기대되는 선수에 대해 묻자 "플레이오프서는 선수들의 집중력이 강해질 것으로 생각한다. KGC는 외곽이 뛰어나다. 그 상황을 잘 막아내야 한다. 준비할 생각이다"며 "큰 경기서는 주희정-문태영 같은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대답했다.
문태영의 활약여부에 대해서는 "한국에서 생활을 오래했다. 그러나 흥분하고 말을 안듣는다는 평가가 있었다. 하지만 시즌을 보내면서 다르다는 생각을 했다. 분명 달라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6강 플레이오프 성적에 대해서는 "3승으로 끝내면 좋겠지만 원정서 1승을 챙겨야 한다. 그리고 꼭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