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께 더이상 희망고문 하지 않겠다".
KBL은 23일 서울 신사동 KBL 센터에서 6강 플레이오프 기자회견을 가졌다. 고양 오리온은 32승 22패로 3위를 차지하며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오리온은 추일승 감독은 "플레이오프 시즌만 되면 팬들에게 희망고문을 드렸는데 올 시즌만큼은 가장 높은 자리에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큰 경기에 강한 부분, 높이의 우위를 살린다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큰 경기를 워낙 많이 해봤기 때문에 우리가 우위에 있다. 김주성이라는 경험이 많은 큰 선수가 우리에게 가장 껄끄러운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부담을 덜기 위해 빨리 끝내겠다"라고 덧붙였다.
올 시즌 오리온은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켰다. 그러나 문제는 부상이었다. 애런 헤인즈가 부상을 당하며 대체 선수로 제스퍼 존슨을 영입했다. 그러나 시즌 초반과 같은 완벽한 모습을 보이지 못해 아쉬움이 많이 남았고 결국 3위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추 감독은 "동부의 키플레이어는 김주성이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선수라 반드시 봉쇄해야 한다"면서 "우리 팀에서는 빅맨보다는 앞선에서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들이 필요하다. 기존의 빅맨들은 자신의 역할을 해줄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