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랜드 입단' 김동진, "서울 더비, 꼭 성사시킨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02.23 19: 25

서울 이랜드 FC가 국가대표출신 수비수 김동진(34)을 영입했다. 
서울 이랜드 FC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동진 영입을 공식발표했다. K리그 통산 300경기 이상을 소화한 김동진 영입으로 서울 이랜드 FC는 스쿼드에 경험과 관록을 더했다. 김동진은 지난 1월 태국 무앙통 유나이티드와 결별을 선언한 뒤 새 팀을 찾고 있었다. 
김동진은 안양LG(현 FC서울)와 러시아의 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크와 중국 항저우 뤼청 등을 거쳐 지난 시즌까지 태국 무앙통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다. 김동진은 2006 독일 월드컵과 2010 남아공 월드컵 대표를 지내며 A매치 총 62경기를 치렀다. 

입단 소감에 대해 김동진은 “오랜 해외 생활을 하며 은퇴는 꼭 한국에서 하고 싶었다. 서울 이랜드 FC에서 좋은 제안을 해줘서 흔쾌히 입단을 결심했다. 태국에 있으면서 무앙통 구단이 팬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 인상적으로 느꼈던 차에 서울 이랜드가 팬 중심 구단을 기치로 창단하고 팬들과 남다른 유대를 이어간다는 이야기를 접하면서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김동진은 “지금 시점에서 서울 이랜드 FC에 입단한 것은 현역 선수로서의 현실과 축구 인생의 이상이 조화된 최고의 결정이라 생각한다. 내가 가진 경험을 팀 전력에 보태 팬들이 원하는 창단 2년차 승격을 이뤄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FC서울 출신 김동진은 ‘서울 더비’를 꼭 이루겠다는 소망을 갖고 있었다. 그는 “축구팬이라면 누구나 바라는 서울 더비를 성사시키고 다음 시즌 자랑스러운 모습으로 FC서울 팬들 앞에 서고 싶다”고 희망했다. 
마틴 레니 감독은 “김동진은 말이 필요 없는 베테랑 선수다. 두 번의 월드컵을 경험한 선수를 데리고 시즌을 치른다는 것은 감독으로서도 행복한 경험이다. 김동진이 아직도 실력과 체력이 뒤쳐지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수많은 경기를 치르며 다져진 노련함과 수비의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능력에 매력을 느꼈다. 훌륭한 인성을 지닌 선수라 들었다. 라커룸에서 큰 형으로서 선수들을 다독이며 팀이 올 시즌 목표를 달성하는데 정신적으로도 큰 힘이 되어 줄 것으로 믿는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한편 서울 이랜드 FC는 오는 3월 27일(토) 2시에 잠실 레울파크에서 열리는 시즌 첫 홈경기를 앞두고 남해 전지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김동진 프로필] 
    포지션: 수비수
    계약기간: 1년
    1982년 1월 29일 생
    184cm / 78kg
    안양공고 – 안양LG(FC서울) – 제니스 상트 페테르부르크(러시아) – 울산현대 - FC서울 – 항저우 뤼청(중국) – 무앙통 유나이티드(태국)
    청소년대표 – 아테네 올림픽대표 – 국가대표(아시안컵, 독일 월드컵, 남아공 월드컵)
    A매치 62회 출전 / jasonseo34@osen.co.kr
[사진] 서울 이랜드 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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