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승' 추일승, "첫 게임의 중요성, 의미 있는 승리"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02.26 21: 28

"첫 게임의 중요성, 의미 있는 승리."
고양 오리온이 원주 동부를 완파하고 기선을 제압했다. 오리온은 26일 오후 고양체육관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전3승제) 1차전 홈경기서 동부를 104-78로 크게 물리쳤다.
오리온은 조 잭슨이 양 팀 최다 득점과 도움인 23점 8도움을 올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승현이 18점 4리바운드, 애런 헤인즈가 17점 5리바운드 4도움으로 승리를 도왔다. 반면 동부는 두경민이 14점 5리바운드 6도움으로 활약했지만 트리플포스트가 빛을 잃으며 완패를 면치 못했다.

추일승 오리온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플레이오프 첫 게임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어 의미가 있는 승리 같다"면서 "(이)승현이가 인사이드에서 무게감 있는 선수를 잘 막아 후반에 외곽 봉쇄 효과도 생겼다. 승현이와 (최)진수가 외곽에서 풀어줬다. 찬스들이 적절히 많이 나왔다"고 만족을 표했다.
기록적인 104득점에 대해서는 "다음 경기도 방심하지 않고 연승을 이어나가겠다. 김영만 감독이 체력비축을 위해서 일찌감치 포기하는 바람에 100점이 넘게 났다. 큰 의미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추 감독은 "인사이드를 허용하더라도 외곽을 잡기 위해 선수 변화를 한 게 주효했다. 그렇게 해야 (문)태종이나 다른 선수들에게 자연스럽게 찬스가 난다"면서 "승현이가 장거리 슛이 안됐는데 오늘처럼 터져준다면 동료들도 좋고, 상대 수비도 거북할 것"이라고 환영했다.
추 감독은 "수비 시 중점을 어디에 둬서 격차를 만드느냐가 중요하다. 인사이드에서 외곽으로 변화를 준 게 좋았다. 플레이오프니 단순하기보다는 변화를 줘서 데미지를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dolyng@osen.co.kr
[사진] 고양=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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