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침묵’ 지소연은 끝내 터지지 않았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03.07 18: 27

기대했던 ‘지메시’의 득점포는 끝내 침묵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은 7일 일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6 리우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4차전에서 중국에 0-1로 패했다. 2무2패를 기록한 한국은 남은 베트남전 결과에 상관없이 상위 2팀까지 주어지는 올림픽 본선티켓 획득에 실패했다. 
한국은 북한, 일본과의 1,2차전에서 각각 1-1로 비겼다. 정설빈이 홀로 두 골을 몰아쳤지만, 득점력 빈곤이 심각했다. 특히 지소연(25, 첼시 레이디스)은 일본전 페널티킥 실축으로 결정적인 실수를 했다. 

호주전에서 한국은 체격과 제공권에서 절대적 열세를 드러내며 0-2로 완패를 당했다. 기동력과 스피드로 승부하려던 한국의 계획이 완전히 틀어졌다. 지소연은 호주전에서도 뚜렷한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했다. 한국은 에이스 지소연이 침묵하며 화력이 대폭 떨어진 것이 사실. 이번 대회서 지소연은 정설빈, 전가을에 비해 뚜렷한 활약이 없었다. 
중국전도 마찬가지였다. 한국은 전반 15분 정설빈이 찬 슈팅이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맞고 나왔다. 쇄도하던 이민아는 공에 발을 맞추지 못했다. 한국은 후반 12분 유영아를 빼고 마지막 히든카드 전가을을 투입하면서 비로소 공격력이 살아났다. 전가을은 후반 27분 결정적인 슈팅을 날리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에이스’ 지소연이 대회 내내 무득점으로 침묵한 것은 가장 아쉬운 부분이다. 지소연의 부진으로 한국의 전체적인 공격력도 살아나지 못했다. 올림픽 본선진출이 좌절되면서 지소연은 에이스로 책임감을 느끼게 됐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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