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기, "리틀-로드 흥분 많이 해...자제 시켰어야"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3.09 21: 36

"외국인 선수 2명 모두 흥분을 많이 한다. 콜이 조금만 이상해도 흥분한다. 흥분하지 않도록 자제 시켰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김승기 감독이 이끄는 안양 KGC는 9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 2차전 전주 KCC와 원정경기에서 88-99로 패배했다. 1차전에서도 무릎을 꿇었던 KGC는 2연패를 기록했다. 4강 PO 탈락까지 1패만 남은 KGC는 오는 11일 안양 홈경기에서 반전에 도전한다.
경기 후 만난 김 감독은 "외곽으로 이기기에는 힘든 팀이다. 외곽에서 슛 쏘는 선수가 한 명 더 있었으면 했다. 그런 점에서 강병현이 빠진 것이 아쉽다"고 패배의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된다고 생각하고 하라고 한다. 김기윤과 전성현 슛 밸런스 좋았는데, 관중도 많고 하니 슛 밸런스가 하나도 맞지 않았다. 더 좋아질 수 있는 경험을 했다고 본다. 재밌는 경기가 1차전에 이어 오늘도 안 나와서 할 말이 없다"고 덧붙였다.
1차전에 이어 흥분한 모습을 보이는 등 아쉬운 모습을 보인 찰스 로드에 대해서는 "외국인 선수 2명 모두 흥분을 많이 한다. 콜이 조금만 이상해도 흥분한다. 흥분하지 않도록 자제 시켰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그래도 팀이 잘못되서 그런 거다"고 설명했다.
김승기 감독은 3차전에서 만큼은 달라진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전주 원정은 모두 좋지 않았지만 안양 홈에서는 잘했다. 한 번 승부를 봐야 할 것이다. 정말 역부족이라는 걸 느끼든지,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든지 해야 한다. 안양 가서 열심히 하자고 했다"고 각오를 다졌다. /sportsher@osen.co.kr
[사진] 전주=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