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이 13년 만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눈앞에 뒀다.
고양 오리온은 10일 오후 7시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진 2015-2016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울산 모비스를 62-59로 제압했다. 2연승을 달린 오리온은 13년 만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단 1승만 남겼다. 역대 4강 시리즈에서 1,2차전을 모두 이기고 챔프전 진출에 실패한 사례는 한 번도 없었다.
경기 후 추일승 오리온 감독은 “전체적인 흐름은 1차전과 변함없었다. 포스트에 너무 깊게 도움수비를 들어가 3점슛 주는 것을 보완했다. 골밑을 일대일로 막아보자고 했다. 1차전보다 외곽슛 허용이 줄었다. 확률도 떨어뜨렸다. (장)재석이나 (최)진수가 리바운드 참여해주며 개수가 대등했다. 승인이다. 공격이 앞서니 수비에서 분발해야 했다”고 총평했다.

오리온은 3,4차전을 치르는 고양에서 시리즈를 끝내겠다는 계산이다. 추 감독은 “고양에서 시리즈 마무리하겠다. 3차전서 끝내도록 하겠다. 선수들이 마음을 놓는 것을 경계하고 조심해야 한다. 모비스도 우리도 보여줄 것은 다 보여줬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날 잭슨은 25점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다. 추 감독은 “잭슨의 장점을 살려주려고 했다. 3점슛을 넣어준 것은 행운”이라고 공을 돌렸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울산=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