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둥’ 오세근(29)이 발목을 다쳤다. KGC는 이겨도 웃을 수 없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1일 안양체육관에서 치러진 2015-2016 KCC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서 전주 KCC를 연장 접전 끝에 90-86으로 눌렀다. 2연패 뒤 첫 승을 신고한 KGC는 4차전에서 동률을 노린다.
이날 오세근은 하승진을 육탄으로 막으며 17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하지만 연장전 막판 오세근은 리바운드 하는 과정에서 왼쪽 발목이 심하게 꺾였다. 오세근은 복귀하지 못했다.

경기 후 김승기 KGC 감독은 “마지막에 (오)세근이 다쳤다. 심적으로 여유가 없다. (오)세근이 때문에 정신이 없다. 내가 봤을 때 왼쪽 발목이 많이 돌아갔다. 내가 봤을 때 (4차전 출전은) 안 될 것 같다”고 걱정했다.
KGC는 오세근이 불법스포츠도박 징계로 결장했던 시즌 중반까지 오세근 없는 경기를 했다. 하지만 전력의 핵심 오세근 없이 하승진을 막을 방법이 없다. 김 감독은 “오세근 없을 때 게임을 해볼 것이다. 팬들이 볼 때 멋있는 경기를 하고 싶다”고 밝혔지만 4차전 전망은 매우 어둡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안양=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