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롱주 킬러' KT, 묵직한 운영으로 롱주 제압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6.03.12 19: 24

과거 3억제기 역전승부터 롱주에 전통적으로 강했던 KT가 또 한 번 롱주 킬러의 명성을 입증했다. 
KT는 12일 오후 서울 용산 OGN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2016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롱주와 2라운드 경기서 공수의 강약을 기막히게 조율하면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KT는 시즌 8승(4패)째를 올리면서 3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롱주는 시즌 6패(6승)째를 당하면서 6위에서 7위로 밀려나 중위권 경쟁에서 뒤쳐지는 모양새가 됐다. 

KT가 '스코어' 고동빈의 활약으로 가볍게 경기를 출발했다. 그야말로 
1세트는 압도적인 KT의 승리였다. 그라가스를 잡은 고동빈은 자유자재로 술통을 굴리면서 롱주의 전라인을 터뜨렸다. 
결과는 14-0으로 간단하게 KT가 1세트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는 짜릿한 역전극이었다. 초반 롱주 정글러 '체이서' 이상현의 킨드레드에 라인전 균형이 무너졌지만 KT는 차분하게 추격을 시작했다. 먼저 무리하게 들어왔던 '플레임' 이호종의 뽀삐를 처리한 다음 롱주 화력의 핵인 '코코' 신진영의 리산드라를 잡으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다급해진쪽은 롱주가 됐다. 롱주는 두 번 연속 바론버프를 챙겼지만 스플릿 운영이나 합류전에서 KT를 상대로 이득을 얻지는 못했다. 결국 무리하게 파고들다 신진영과 이상현이 연달아 쓰러진 롱주는 그대로 본진을 뚫리면서 넥서스를 내줄 수 밖에 없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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