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W, 연장전 대역전승...최다승 최대고비 넘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03.31 12: 46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NBA 최다승의 최대고비를 넘었다. 
골든스테이트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에너지 솔루션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5-2016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에서 홈팀 유타 재즈를 연장 접전 끝에 103-96으로 눌렀다. 시즌 68승 7패를 기록한 골든스테이트는 남은 7경기서 5승 이상을 거두면 NBA 한 시즌 최다승 기록(1995-96 시카고 불스 72승) 경신이 가능하다. 
서부컨퍼런스 7위 유타(37승 38패)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중위권 전력이다. 이런 유타가 골든스테이트를 잡을 수 있으리라 예상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하지만 공은 둥글었다. 프랑스출신 장신센터 루디 고베어를 앞세운 유타는 월등한 제공권 장악으로 골든스테이트를 끝까지 괴롭혔다. 

골든스테이트는 2쿼터 초반까지 31-21로 앞서나가 쉽게 이기는 듯했다. 유타의 뒷심이 무서웠다. 고베어와 데릭 페이버스의 무서운 골밑장악력을 바탕으로 유타가 3쿼터 초반 49-42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유타는 4쿼터 막판까지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골든스테이트는 종료 2분 17초를 남기고 그린의 골밑슛으로 85-85 동점을 만들었다. 커리는 1분 40초전 던진 역전 3점슛을 놓쳤다. 반면 고든 헤이워드가 던진 3점슛이 깨끗하게 림을 통과했다. 공격에 나선 커리는 고베어에게 자유투 2구를 얻었다. 90.3%의 성공률을 자랑하는 천하의 커리가 자유투 1구를 놓쳤다.  
절호의 기회를 잡은 유타는 헤이워드가 어이없는 실책을 범해 공격권을 내줬다. 헤이워드는 커리에게 공을 빼앗아 실수를 만회했다. 유타는 종료 24.3초를 남기고 결정적인 공격리바운드까지 잡았다. 남은 시간만 잘 버티면 승리였다. 쉘빈 맥이 자유투 2구를 넣어 89-86으로 유타가 리드했다. 
워낙 3점슛이 좋은 골든스테이트다. 24.3초를 남기고 3점차 리드는 안심할 수 없었다. 그런데 탐슨의 노마크 3점슛이 빗나갔다. 션 리빙스턴이 결정적인 공격리바운드를 잡은 워리어스는 탐슨이 4쿼터 종료 15초를 남기고 기어코 동점 3점슛을 넣었다. 
유타의 마지막 공격. 헤이워드가 공을 잡아 탐슨과 대치했다. 맥의 슈팅이 그린의 블록슛에 걸렸다. 승부는 연장전으로 넘어갔다. 
연장전 첫 득점은 헤이워드가 올렸다. 리빙스턴도 동점 점프슛으로 응수했다. 리빙스턴은 골밑슛을 시도하는 고베어의 공만 긁어내는 수훈을 세웠다. 그린의 바스켓카운트가 터지자 후드가 재차 동점을 만들었다. 분위기는 팽팽했다.
 
해결사는 역시 커리였다. 커리는 균형을 깨는 레이업슛을 성공시켰다. 커리는 종료 2분 19초전에도 돌파로 파울을 얻었다. 커리가 자유투 2구를 모두 넣어 승부가 기울었다. 커리는 종료 1분 30초전 두 명을 뚫고 들어가 슛을 넣어 승부를 마무리했다. 커리는 공격자파울까지 유도해 공수에서 빛났다. 
커리는 연장전 6득점 포함, 31점(야투 11/23, 3점슛 5/10)으로 활약했다. 탐슨(18점, 3점슛 3개)은 4쿼터 막판 연장으로 가는 결정적 3점슛을 꽂았다. 해리슨 반스(15점, 11리바운드), 드레이먼드 그린(13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도 지원했다. 
유타는 헤이워드(21점), 맥(12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 2스틸), 로드니 후드(20점, 6리바운드), 페이버스(15점, 7리바운드), 고베어(11점, 18리바운드, 2블록슛)까지 주전 전원이 잘했지만 막판 집중력이 부족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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