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의 첼시 리(KEB하나은행, 미국)이 대한체육회로부터 우수인재 특별 귀화 추천을 받는다. 그러나 마라톤의 윌슨 로야나에 에루페(청양군체육회, 케냐)의 특별귀화는 불발됐다.
대한체육회는 6일 올림픽회관에서 제1차 스포츠공정위원회(위원장 홍성표 전 대전광역시 교육감)를 열고 리와 에루페의 우수인재 특별귀화에 대해 논의했다.
논의 결과 대한체육회는 리에 대한 특별 귀화를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리는 2015-2016 시즌 한국 여자프로농구에 데뷔해 30경기에 출전해 전체 공헌도 1위를 기록했다.

대한체육회는 "국제대회에서의 활약이 기대되고, 한인 3세로 국가대표에 대한 애착심을 가진 점 등이 인정돼 특별 귀화를 법무부에 추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7일 특별 귀화 신청이 보류됐던 에루페는 이번에도 불발이 됐다.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에루페가 치료목적사용면책(TUE) 제도를 신청하지 않은 점, 국제육상경기연맹에서 징계 처분이 됐을 때 이의신청을 하지 않은 점, 특별귀화를 하지 않아도 선수생활을 할 수 있는 점, 도핑 선수는 국가대표선발규정과 국가대표훈련관리지침에 따라 국가대표선수에서 제외할 수 있는 점 등을 고려해 특별 귀화 추천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sportsh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