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가라 하와이'는 친구에서 극중 유오성과 장동건이 마지막으로 나눈 대사 중 하나다. LOL에서도 특별모드로 패러디 되면서 화제가 됐던 적이 있다. 거북한 장소나 행동을 할 때 비유되는 표현으로 최근에도 종종 사용되고는 한다.
롤챔스 스프링시즌에서 하와이행 티켓은 롱주가 챙기게 됐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던 아프리카 프릭스가 롱주 게이밍을 추격을 따돌리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의 희망을 이어나갔다.
아프리카는 6일 오후 서울 용산 OGN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벌어진 '2016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시즌 롱주와 2라운드 경기서 풀세트 접전 끝에 상대의 추격을 따돌리고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아프리카는 시즌 9승(8패)째를 올리면서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반면 롱주는 시즌 10패(7승)째를 기록하면서 실날 같은 기대 마저 날리고 서머 시즌을 기약하게 됐다.

첫 출발은 아프리카가 좋았다. 운영을 가미한 아프리카는 롱주와 치열한 힘겨루기를 주고 받으면서도 운영으로 획득한 스노우볼의 이점을 살리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롱주가 2세트 '엑스페션' 구본택의 에코가 경기를 지배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치열한 난타전의 마지막 승자는 아프리카였다. '미키' 손영민이 롱주의 매복을 피하지 못하고 퍼스트블러드를 내주면서 불안하게 시작했지만 손영민의 트위스티드 페이트는 고비 때마다 글로벌 궁극기로 카드를 이리 저리 날리면서 승부의 추를 아프리카 쪽으로 기울게 만들었다.
주도권을 잡은 아프리카는 세 번째 드래곤 스택을 올린 후 벼락같은 바론 사냥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다급해진 롱주가 아프리카의 옆을 공격했지만 오히려 대패하면서 사실상 치명타를 입었다. 승기를 쥔 아프리카는 그대로 롱주의 본진을 공략하면서 경기를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