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구르드손 결승골' 스완지, 첼시 1-0 꺾고 연승행진 저지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04.10 00: 52

기성용이 결장한 스완지 시티가 첼시의 15경기 무패행진을 저지했다.
스완지 시티는 10일(한국시간) 영국 스완지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EPL 33라운드 첼시와 경기서 전반 터진 시구르드손의 선제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한 스완지는 11승 8무 14패 승점 41점을 기록, 강등권서 벗어나며 한숨 돌리게 됐다.

반면 무패행진을 이어오던 첼시는 16경기만에 패배를 당했다. 지난해 12월 20일 선덜랜드전 3-1 승리 후 이어지던 안정적인 경기력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기성용은 스토스시티전 이후 또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첼시의 공세가 이어졌다. 히딩크 감독 부임 후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인 첼시는 파투를 비롯해 공격진이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스완지의 공세도 만만치 않았다. 적극적으로 움직이던 스완지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25분 몬테로가 문전으로 올린 크로스를 첼시 마즈가가 머리로 걷어낸 것을 길피 시구드르손이 왼발 발리슈팅으로 득점, 1-0으로 앞섰다.
기세가 오른 스완지는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다. 여러차례 결정적인 슈팅을 시도했고 첼시 수비진을 괴롭혔다. 첼시는 육탄방어를 펼쳤고 경기를 이어가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첼시의 경기력은 떨어졌다. 오히려 갈 길 바쁜 스완지의 위력이 더 뛰어났다. 패스 숫자를 늘리기 보다는 전방으로 긴 패스 연결을 통해 중원의 부담을 이겨내기 위해 노력했다. 첼시는 전반 추가시간 오스카와 파투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지만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첼시는 후반 시작과 함께 마즈가 대신 케네디를 투입했다. 공격수를 투입해 스완지 수비를 괴롭히겠다는 의지였다.
후반 초반 첼시는 파투가 상대 문전에서 연달아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모두 집중력 부족으로 마무리가 이뤄지지 않았다. 스완지는 빠른 역습을 통해 추가골의 기회를 엿봤다. 끊임없이 첼시 수비를 괴롭힌 스완지는 경기를 대등하게 이끌었다.
원활하지 않은 경기력을 선보인 첼시는 후반 19분 파투 대신 트라오레를 투입했다. 스완지는 아예유를 빼고 후반 22분 웨인 라우틀리지를 내보냈다.
스완지도 선수교체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라우틀리지에 이어 스완지는 후반 29분 바페팀비 고미스를 투입했다. 스완지는 곧바로 기회를 맞이했다. 시구드르손이 오른쪽 돌파 후 문전으로 올린 크로스를 몬테로가 헤딩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골키퍼가 없는 상황에서 벗어났기 때문에 스완지에 아쉬움은 컸다.
첼시는 후반 31분 라다멜 팔카오를 투입했다. 마지막 교체카드를 사용하면서 총력전을 벌였다.
끊임없이 공세를 펼쳤지만 첼시는 스완지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추가시간 5분 동안 스완지는 첼시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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