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4G 무승 바르사, 조용히 미소 짓는 마드리드 형제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04.18 05: 22

FC바르셀로나가 또 고꾸라졌다.
바르사는 18일(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노우서 열린 2015-2016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3라운드 홈경기서 발렌시아에 1-2로 패했다.
바르사(승점 76)는 이날 패배로 선두 자리가 더욱 위태해졌다. 골득실에 앞서 간신히 선두를 지키긴 했지만 2위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승점 76)와 3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75)의 거센 추격을 받게 됐다.

바르사는 최근 리그에서 4경기 연속 승리를 신고하지 못했다. 3연패의 늪에 빠졌다. 비야레알전 무승부를 시작으로 레알 마드리드, 레알 소시에다드, 발렌시아에 잇따라 1골 차로 패했다.
바르사가 주춤하는 사이 마드리드 형제는 승승장구하며 턱밑까지 쫓아왔다. AT는 리그 3연승, 레알은 7연승을 달렸다. 이제 우승 경쟁은 안갯속에 빠졌다.
바르사는 이날 발렌시아의 촘촘한 그물망 수비를 뚫지 못했다. 볼점유율은 약 7-3으로 앞섰다. 슈팅도 발렌시아(7개)보다 3배 이상 많은 22개를 때렸다. 하지만 정작 미소를 지은 건 발렌시아였다.
바르사는 첫 단추부터 어긋났다. 전반 26분 미드필더 라키티치의 자책골로 0-1로 끌려갔다. 전반 추가시간엔 미나에게 추가골까지 내줘 0-2로 뒤진 채 후반을 기약했다.
바르사는 후반 18분 메시가 의미 있는 동점골을 터뜨렸다. 메시의 커리어(프로+A대표팀) 통산 500번째 골은 결국 빛이 바랬다. 바르사의 수 차례 공격이 발렌시아의 수비에 번번이 막혔다. MSN(메시 수아레스 네이마르)은 고개를 감싸쥐었다.
잘 나가던 바르사가 대위기를 맞았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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