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 “우라와와 시드니, 일장일단 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05.03 19: 46

최용수 FC서울 감독이 조별리그 최종전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FC 서울은 4일 오후 7시 30분 일본 히로시마 에디온 스타디움에서 히로시마 산프레체를 상대로 2016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F조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이미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서울은 여유가 있다. 최근 10경기서 8승2무의 무서운 상승세를 달리는 서울은 무패행진을 이어간다는 각오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최용수 감독이 공식기자회견에 임했다. 최 감독은 “승점의 의미가 크게 없다. 상대는 J리그에서 훌륭한 감독님 아래에서 존중을 받고 있는 팀이다. 우리는 내일 경기에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릴 선수, 재활에서 복귀한 선수들이 출전할 예정이다. 이런 선수들이 더 경쟁력을 보였을 때 우리는 시즌을 더 탄력적으로, 여유롭게 갈 수 있다. 내일 경기는 색다른 시험무대가 될 것이다. 또 경기는 경기다. 우리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의 경기운영은 어떨까. 그는 “몇몇 피로누적 선수들을 서울에 남겨두고 왔다. 우리는 주전과 비주전의 차이가 없다. 출전 기회가 없었던 선수들에게 기대를 하고 있다. 다카하기는 나도 데려오고 싶었다. 본인 또한 팬들에게 인사하고 싶었다. 그러나 팀 스케줄에 함께 가야한다. 다카하기는 현재 서울에서 가족들과 함께 있다”며 다카하기의 결장을 예고했다. 
서울의 상승세 비결은 무엇일까. 최 감독은 “지난 시즌 끝날 무렵부터 올 시즌을 대비해서 선수 수급, 훈련 스케줄, 캠프 등을 준비했고, 어느 해보다 잘 진행됐다. 적합한 선수들도 팀에 들어왔다. 풍부한 경험과 더불어 팀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선사했다. 선수들은 FC서울에 대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있고, 이 부분이 자신감으로 이어지고 있다. 선수들은 개인적인 것보다 항상 팀을 먼저 생각한다. 내가 한 것은 분위기 조성 이외에 특별한 것이 없다”고 밝혔다. 
서울은 이미 16강에 관심을 두고 있다. 최 감독은 “우리와와 시드니, 어떤 팀을 만나든 일장일단이 있다. 이동거리에서도 차이가 있다. 하지만 상대를 의식하지 않고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자신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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