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픽] 정말 아쉬웠던 '캡틴' 오스마르의 '부재'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05.08 15: 55

'캡틴' 오스마르의 공백이 너무 아쉬웠다.
서울은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016 9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경기서 1-3으로 패했다. 팀의 주장 오스마르가 나서지 못하며 부담스러운 경기를 펼친 서울은 아쉬운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오스마르는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경고누적으로 인해 포항전 출전이 불가능했다. 그동안 오스마르는 팀 주장 뿐만 아니라 경기장 안에서도 알짜배기 역할을 해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서는 오스마르는 팀내 최고 활동량을 자랑한다. 폭넓은 수비지역과 함께 공격에서도 적극성을 선보인다. 장신인 오스마르는 올 시즌 8경기서 1골-1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기량을 뽐냈다.
그러나 그가 빠진 자리를 채우기에는 부족함이 많았다. 서울은 오스마를 대신해 김남춘을 투입했다. 대학시절 중앙 수비수지만 빌드업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던 그였기 때문에 오스마르를 대신해 중원의 활력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뚜껑을 열자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중원에서 잘 버텨주는 오스마르가 없자 서울은 포항의 공격에 부담이 커졌다. 빠른 스피드로 돌파하는 선수들 뿐만 아니라 양동현과 같은 최전방 공격수도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 많아졌다.
물론 포항의 전력이 완벽한 것도 아니었다. 2골을 넣은 후 두텁게 수비진영을 구축했지만 생각만큼 철저하지 못했다.
따라서 오스마르가 가진 패스 연결이 있었다면 경기 양상이 달라질 수 있었다. 수비 뿐만 아니라 공격에서도 분명하게 오스마르의 공백은 느껴졌다.
최용수 감독도 오스마르 부재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고민하고 있다. 이날처럼 경고누적이나 부상으로 나설 수 없는 상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대체할 자원을 찾아야 한다. 김남춘을 투입한 서울은 성공적이지 못했다. 그러나 패배만큼이나 서울에게는 오스마르의 대체 자원이 숙제로 남게 됐다. / 10bird@osen.co.kr
[사진] 서울월드컵경기장=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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