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승' 최진철, "승리했지만 미흡한 부분 여전히 많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05.08 16: 08

"승리에도 미흡한 부분이 여전히 많다".
포항 스틸러스는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016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양동현의 1골-1도움 활약을 앞세워 서울을 3-1로 꺾었다.
지난달 30일 제주 유나이티드를 1-0으로 제압한 포항은 3승 3무 3패(승점 12점)를 기록하며 단숨에 5위로 뛰어올랐다.

포항 최진철 감독은 "선수들이 집중력을 가지고 우리가 얻고자 했던 목표를 달성했다. 열심히 뛰면서 카운트 어택으로 경기를 펼쳐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스리백 수비전술로 경기에 임한 최 감독은 "팀 사정상 미드필드 자원이 많지 않아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승리는 했지만 경기 내용에서는 만족할 수 없다. 아직 미흡한 부분이 많다. 승리를 하더라도 경기력이 좋지 않으면 욕을 먹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1골-1도움을 기록한 양동현에 대해서는 "볼키핑과 퍼스트 터치 그리고 패스 후 2차적인 움직임을 강조했다. 특히 (양)동현이가 볼을 소유했을 때 다른 선수들의 움직임이 좋았다. 중원에서도 볼을 연결하고 점점 움직임이 좋아졌다. 전체적은 움직임이 좋아지는 결과가 됐다"고 말했다.
최용수 감독과 맞대결에 대해서는 "선수들의 의지가 굉장히 강했다. 동기지만 선배 감독님인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강팀이다. 오늘 승리는 운도 많이 따랐다. 경기력이 월등해서 승리한 것이 아니다. 축구는 어떻게 흘러가게 될지 모른다. 계속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서울월드컵경기장=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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