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점’ 듀런트, “SAS 거친 수비 이겨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05.09 11: 41

‘슈퍼스타’ 케빈 듀런트(27, OKC)를 앞세운 오클라호마시티 썬더(OKC)가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다. 
OKC는 9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체사 피크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5-2016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 4차전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111-97로 제압했다. 2승 2패로 균형을 이룬 두 팀은 11일 샌안토니오로 장소를 옮겨 5차전을 치른다. 
OKC가 홈에서 2연패를 당한다면 1승 3패로 사실상 시리즈를 내주게 된다. OKC는 무조건 이겨야 하는 상황이었다. 쉽지 않았다. OKC는 전반전까지 45-53으로 끌려갔다. 

전반전 12점에 그쳤던 듀런트가 후반전 각성하기 시작했다. 듀런트는 3쿼터에만 12점을 퍼부어 맹추격을 주도했다. 스티브 아담스, 에네스 칸터 등 센터진들도 분발했다. 듀런트는 4쿼터 초반 바스켓카운트를 얻어내 88-87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는 순식간에 3점슛과 점프슛으로 5득점을 더 퍼부었다. OKC가 6점 차 리드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듀런트는 4쿼터 막판 연속 7득점을 쏟아내 순식간에 승부를 갈랐다. 4쿼터에만 17점을 쏟아낸 41득점 원맨쇼였다. 
경기 후 듀런트는 “샌안토니오가 거친 수비를 했지만 내 신체조건을 이용했다. 찬스가 있을 때마다 던졌다. 5차전에서는 더 잘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이날 식스맨 디온 웨이터스가 17점을 넣어주며 분전했다. 듀런트는 “항상 동료들에게 신뢰가 있다. 웨이터스가 잘할 줄 알고 있었다. 적은 시간을 뛰었지만 다음 라운드로 가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칭찬했다. 
샌안토니오를 상대로 한 후반전 29점은 경이적이었다. 듀런트는 “리그 최고 수비팀을 상대하고 있다. 내 운동능력과 신체조건을 최대한 이용해야 한다. 홈에서 절대로 질 수 없었다”며 강한 각오를 보였다. 
미국시간 5월 8일은 ‘어머니의 날’(mother`s day)이다. 듀런트도 경기장에 어머니를 초청했다. 그는 “해피 마더스 데이다. 마침내 어머니가 플레이오프 경기에 왔고 이겨서 기쁘다. 앞으로 어머니를 자주 데려와야겠다”며 기뻐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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