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 웨스트브룩(27, OKC)의 슈퍼플레이를 앞세운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이하 OKC)가 서부결승전 진출에 1승만 남겼다.
OKC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AT&T 센터에서 벌어진 2015-2016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 5차전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95-91로 제압했다. 3승 2패로 시리즈를 리드한 OKC는 1승만 추가하면 서부결승에 오른다.
시종일관 피 말리는 접전이었다. 샌안토니오는 골밑의 라마커스 알드리지, 카와이 레너드의 전천후 득점이 터졌다. 대니 그린의 외곽지원까지 원활했다. OKC는 케빈 듀런트, 러셀 웨스트브룩 콤비가 건재했다. 스티븐 아담스도 골밑에서 힘을 냈다.

두 팀은 4쿼터 초반까지 78-78로 팽팽하게 맞섰다. 노장 팀 덩컨의 분발과 대니 그린의 3점슛 두 방이 터졌다. 레너드는 종료 4분을 남기고 웨스트브룩 앞에서 강렬한 덩크슛을 꽂았다. 샌안토니오가 88-82로 근소하게 앞섰다.
웨스트브룩도 곧바로 연속 4득점으로 반격했다. 에네스 칸터의 연속 골밑슛이 터지자 토니 파커가 맞불을 놨다. 듀런트는 종료 54.7초전 자유투 2구를 얻어 모두 넣어 92-90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파커는 자유투 2구 중 하나를 놓치는 실수를 범했다. 종료 43.4초를 남기고 OKC가 92-91로 리드했다.
파커는 종료 9.3초전 역전 점프슛 시도도 실패했다. 마지막 기회를 잡은 OKC는 웨스트브룩이 결정적 바스켓카운트를 성공시켜 승부를 갈랐다.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되자 점수 차는 95-91로 벌어져 승부가 갈렸다.
경기 후 웨스트브룩은 "내 임무는 골밑으로 돌진하는 것이었다. 마지막에 바스켓카운트를 얻었다. 항상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 동료들이 더 많은 오픈슛을 던지도록 하는 것이 내 역할"이라며 웃었다.
OKC는 웨스트브룩(35점, 11리바운드, 9어시스트), 듀런트(23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가 58점을 합작했다. 레너드는 26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5스틸로 맹활약했다. 알드리지는 20점, 9리바운드로 골밑을 지켰다. 그린은 3점슛 6개 포함, 20점을 기록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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