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으로 유명한 조이 바튼(번리)이 스코틀랜드 레인저스와 이적 협상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초 팀을 구하지 못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강등을 당한 번리와 계약을 체결했던 바튼. 하지만 바튼은 1년 동안의 노력을 통해 명예회복에 성공했다. 번리의 주축 미드필더로 활약한 바튼은 번리를 챔피언십 1위로 이끌며 승격의 주역이 됐다.
하지만 바튼은 번리와 함께 프리미어리그(1부리그)로 승격하지 않을 전망이다. 1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번리의 미드필더 바튼이 레인저스와 협상 중이다"고 보도했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바튼은 지난 14일 레인저스의 훈련장인 머레이 파크에 방문해 레인저스로의 이적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2012년 스코틀랜드 4부리그로 강제 강등을 당했던 레인저스는 다음 시즌 1부리그로 복귀해 전력 보강이 필요하다.
물론 번리에 무조건 남지 않는 것은 아니다. 바튼은 번리와 잔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올 시즌 팀을 구하지 못했던 바튼으로서는 일찌감치 새로운 직장을 구하며 만일의 경우를 대비하는 셈이다.
만 34세의 바튼은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올 시즌 번리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중원에서의 경기 조율과 전방으로의 패스 능력은 여전히 수준급인 바튼은 '번리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다만 어렸을 때부터 유명한 악동 기질 때문에 안 좋은 평가를 받기도 한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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