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배틀] 개인 기량보다 팀워크!...연세대, 고려대에 기선 제압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6.05.25 19: 10

 개인 기량은 고려대가 높다는 평이 다수였지만, LoL은 역시 ‘팀게임’이었다. 연세대는 시종일관 합류, 한타 구도에서 우위를 점하며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나갔고 우승을 향한 발걸음을 먼저 내디뎠다. 
연세대학교가 25일 오후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노천극장서 열린 ‘2016 삼성 노트북-인텔 인사이드 대학생 배틀 5월 대전(이하 대학생배틀)’ 고려대학교와 결승전서 한층 높은 팀워크를 보여주며 기선을 제압했다.
연세대가 초반 인베이드 싸움에서 이상현의 리신을 잡아내며 선취점을 획득, 기분 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황규범의 아지르가 김동한의 리산드라를 솔로 킬 내며 고려대의 사기를 북돋았다. 탑에서는 정글러와 함께 치열한 2대 2 전투가 계속 펼쳐졌으나 사상자는 나오지 않았다.

탑의 균형을 깨트린 것은 리산드라였다. 기습적인 로밍으로 박재현의 이렐리아를 잡았다. 봇에서도 연세대의 승전보가 울렸다. 그레이브즈가 합류하며 유현정의 브라움을 끊어냈다. 연달아 미드에서 아지르까지 잡아낸 연세대는 3킬을 앞서갔다.
기세가 눌리자 고려대의 에이스 박재현이 힘을 냈다. 1킬을 내준 상황에서 박웅배의 레넥톤을 홀로 다이브 킬 낸 것. 그러자 그레이브즈가 탑을 급습해 레넥톤에게 힘을 실어줬다.
고려대가 드래곤을 시도하자 연세대는 황급히 수비 인원을 꾸렸다. 그러나 레넥톤의 텔레포트 위치가 지나치게 깊숙해 먼저 얻어 맞았고, 진영이 더 좋았던 고려대가 한타를 대승, 격차를 좁혀나갔다.
미드 한타에서는 먼저 싸움을 건 고려대가 리산드라를 먼저 녹이며 이득을 취하나 싶었지만, 뒤늦게 합류한 홍지원의 트위치가 궁극기를 활용해 광범위한 대미지를 쏟아 넣었고, 퇴각하던 고려대는 2킬을 내줄 수 밖에 없었다.
고려대는 아지르의 포킹을 앞세워 순간적으로 미드를 압박, 2차 타워를 철거했다. 하지만 전투 구도에서 연세대가 트위치의 광역 딜을 바탕으로 계속해서 이득을 보며 차이를 벌렸다.
연세대는 시야 장악에서도 우위를 점하며 몰래 바론을 먹는데 성공했다. 고려대는 미드 억제기 타워를 밀어내며 손해를 메웠다. 이후 아지르를 중심으로 대치 구도서 이득을 보며 분전했지만, 몸집 차이를 극복하기엔 부족했고 탑 한타에서 연세대가 에이스를 띄우며 완전히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정승호의 시비르가 전투에서 연세대의 주요 딜러인 트위치와 그레이브즈를 잘라내며 분전했지만, 장로 드래곤 앞에서 펼쳐진 정식 한타서는 연세대가 훨씬 강력했다. 에이스를 띄운 연세대학교는 그대로 미드로 돌진해 넥서스를 파괴했다. /yj0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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