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서울 이랜드 맞아 선두 도약 꿈꾼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06.03 14: 26

안산무궁화프로축구단은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개막 전까지 중위권 팀으로 분류됐다. K리그 클래식 승격 후보까지는 거론되지 않았다. 경찰팀 특성상 경기력이 들쭉날쭉하다는 이유에서였다.
평가는 시즌이 시작된 이후 바뀌기 시작했다. 강력한 승격 후보들을 제치면서 선두권으로 치고나갔다. 14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8승 2무 3패(승점 26)로 강원FC(승점 28)에 이어 2위다. 현재로서는 강원과 함께 ‘2강’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번에는 서울이랜드FC를 상대한다. 안산은 5일 오후 7시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서울이랜드와 15라운드 경기를 한다. 서울이랜드는 K리그 챌린지를 대표하는 팀이다. 독특한 마케팅과 외국인 감독 선임 등으로 주목을 받았다. 안산이 서울이랜드를 꺾고 선두권을 굳힌다면 승격 경쟁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서울이랜드는 개막 전까지 안산보다 상위 팀으로 분류됐으나 현재 처한 상황은 확연히 다르다. 승점 18로 5위에 머무르며 좀처럼 치고 올라오지 못하고 있다. 부천FC1995, 대구FC 등에 밀리면서 기대만큼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지난 1일 열린 경남FC와의 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두면서 2연패에서 탈출했으나 여전히 시원스러운 경기를 펼치진 못하고 있다.
안산은 최근 4경기 연속 무패(2승 2무)다. 시즌 초반보다 수비가 안정되면서 패하지 않는 경기를 이어가고 있다. 4경기 동안 2골만 내준 기록을 보면 안산 수비의 견고함을 알 수 있다. 4경기에서 4골을 넣으며 매우 효율적인 경기를 하고 있다는 평가다. 
안산의 남은 6월 일정은 승격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서울이랜드전을 시작으로 고양자이크로FC(6월 8일), 강원FC(6월 19일), 충주험멜(6월 26일), 대구FC(6월 29일)전이 굉장히 중요하다. 특히 시즌 막판 승격 경쟁을 할 수 있는 이랜드, 강원, 대구와의 경기에서 분위기가 완전히 뒤바뀔 수도 있기 때문에 단단히 준비를 해야만 한다. 
안산은 올 시즌 이미 한 차례 서울이랜드를 꺾은 적이 있다. 지난 4월 30일 열린 리그 7라운드 경기에서 정다훤의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역대 전적에서는 1승 3무 1패로 팽팽하게 맞서 있다. 안산 입장에서는 이번 기회가 팽팽한 맞대결 전적을 깰 기회다.
한편, 이날 경기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선수 면회' 행사를 진행한다. 선수들의 원 소속 구단 팬들이 이날 경기장에 오면 선수들과 포토 타임 행사를 함께 할 수 있다. 경기가 끝난 이후 출구 쪽에 설치된 포토존을 이용하면 된다. 5일에는 A매치 휴식기로 인해 K리그 클래식 경기가 열리지 않는다. K리그 챌린지도 이날 2경기 뿐이며, 수도권 경기는 안산이 유일하다./dolyng@osen.co.kr
[사진] 안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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