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의 질책 곱씹으며 열심히 노력했다".
슈틸리케호의 체코전 승리의 숨은 공신인 정성룡이 속내를 밝혔다. 5일(한국시간) 체코 프라하의 에덴 아레나서 열린 체코(30위)와 경기서 1실점을 했지만 후반 선방쇼를 선보이며 승리를 이끈 정성룡은 체력적 부담을 이겨냈다고 전했다.
정성룡은 "오늘 아침까지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면서 "비록 한 골 먹은 것은 아쉽지만 팬들의 질책을 곱씹으며 열심히 했던 것이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다음은 정성룡과 일문일답.
-좋은 선방을 보였다. 소감은.
▲ 오늘 아침까지 몸상태가 좋지 않았다. 체했다. 상태가 좋아졌다. 아침 이후로 좋아졌다. 대표로 나오는만큼 원정이라 쉬운 경기는 아니었지만 할 수 있는 것을 최대한 목소리내면서 했다. 열심히 해서 기쁘다. 한 골 먹은 것도 아쉽다. 하지만 그동안 팬들의 질책도 있었는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 곱씹으면서 소속팀에서 열심히 했던 것이 도움이 됐다. 100% 만족하지는 않지만 최선을 다해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
-체흐와의 맞대결.
▲ 예전에 부폰과도 뛰어본 적이 있었다. 훌륭한 선수들과 뛰어본 경험이 도움이 됐다. 지난 경기가 아쉬운 점이 컸다. 우리 선수들이 다같이 잘 준비해서 했던 것이 말도 하면서 준비했던 덕분에 자신감있게 할 수 있었다.

-체한 것.
▲ 3~4일 전에 체했다가 괜찮았다가 어제 낮에 비빔밥 먹고 다시 체했다. 어제 저녁과 오늘 아침은 아예 못 먹었다. 경기 전에는 죽만 먹었다. 전반 끝나고 힘이 하나도 없었다. 그래도 뛰었다. 물이라도 마시고 정신력으로 버텼다./sportsher@osen.co.kr
[사진] 프라하(체코)=손용호 기자 spj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