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레스 베일(27, 레알 마드리드)이 웨일스의 유로 2016 우승을 자신했다.
베일이 이끄는 웨일스는 26일 새벽 1시(한국시간) 유로 2016 16강전에서 북아일랜드와 결전을 앞두고 있다. 베일은 3골을 터트리며 대회 득점 공동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웨일스는 슬로바키아와의 1차전부터 2-1로 승리했다. 베일의 선제골이 큰 힘이 됐다. 베일은 잉글랜드와의 2차전서도 선제골을 넣었지만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3-0으로 대파한 러시아전에서 베일은 쐐기골을 터트리며 3경기 연속골을 넣었다.

베일은 “유로는 지면 그대로 탈락하는 대회다. 3경기만 치르고 집에 가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최종 목표는 우승이다. 하지만 매 경기를 마지막처럼 뛰는 것이 중요하다”며 비장함을 보였다.
북아일랜드와의 결전에 대해 베일은 “마지막 휘슬이 울릴 때까지 방심할 수 없다. 북아일랜드 대 터키전을 봤다. 어려운 경기겠지만 이길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 이렇게 큰 대회서 조국을 위해 뛰는 것보다 좋은 것은 없다. 우리가 이렇게 잘할 줄 아무도 몰랐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과연 웨일스는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웨일스는 1958년 월드컵에서 8강까지 간 역사가 있다. 베일은 “잉글랜드보다 잘하는 것은 항상 기분 좋은 일이다. 우리 팀은 점점 강해지고 있다. 우리가 이렇게 잘할 줄 몰랐을 것이다. 결과는 모른다”며 8강 이상을 바라보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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