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U-15팀 오산중(이하 오산중)이 제 35회 서울특별시장기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오산중은 23일 오후 5시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도봉중을 2대1로 꺾고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이날 결승전에서 두 팀 모두 우승을 향한 열망을 들어내며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그 결과 전반전은 팽팽한 긴장감 속에 0-0으로 마쳤다. 하지만 후반 시작과 함께 공격을 강화한 오산중은 후반 24분 코너킥 찬스에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김성민이 올린 코너킥을 장재혁이 깔끔한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 지었다.

오산중은 후반 31분 도봉중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후반 33분 서요셉이 오른쪽 사이드에서 단독 돌파에 이은 강력한 슈팅이 상대 골망을 흔들며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서요셉의 결승골을 지켜낸 오산중은 2-1로 도봉중을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오산중은 동북중을 첫 상대로 만나 6-1로 꺾고 순조롭게 대회를 시작했다. 이어 열린 32강전에서 목동중을 1-0, 16강전에서 신림중을 2-0, 8강전에서 뉴은평FC를 4-0으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그리고 4강전에서 만난 경희중을 2-0으로 제압하고 결승전에 진출할 수 있었다.
한편, 대회 최우수선수상에 김성민, 득점상 정한민, 수훈상 정상훈, 모범상 김현우, 수비상 임도훈, GK상은 김수한이 받았다. 그리고 최우수감독상에는 김영진 감독이, 최우수코치상은 조준호 코치가 수상했다.
오산중을 서울특별시장기 우승으로 이끈 김영진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우리 선수들이 성장한 모습을 보여줘 너무나 기쁘다. 하지만 더 높은 곳을 향하기 위해 보완해야 할 점도 발견했다. 7월에 제 52회 추계 한국중등(U-15)축구연맹전이 열린다. 남은 기간 동안 훈련으로 부족한 점을 보완해 중등부 최강자 자리에 도전하겠다” 며 우승 소감 및 앞으로 각오를 전했다.
올해로 창단 4년 째를 맞이한 오산중은 그간 다져온 조직력을 바탕으로 제52회 춘계 한국중등(U-15) 축구연맹전 프로산하그룹 우승, 제 33회 서울소년체육대회에 이어 서울특별시장기까지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뿐만 아니라 2016 전국 중등 축구리그 서울 북부권역에서도 10연승을 질주 중인 오산중은 이 기세를 이어 2년 연속 전승 우승에 도전한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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