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호(서울시청, 국내랭킹 3위)가 예상대로 무난하게 4강에 진출했다.
조재호는 28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16 잔카세이프티배 아시아 3쿠션 오픈 당구대회' 남자부 본선 8강에서 김휘동(대구, 99위)을 40-32로 꺾었다.
이로써 가장 먼저 4강에 오른 조재호는 지난달 열린 국토정중앙배 준우승의 한을 풀려고 하다. 조재호는 다음날인 29일 같은 장소에서 김형곤(서울)-최성원(부산시체육회) 경기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이번 대회 예선을 1위로 통과, 1번 시드를 받은 조재호는 초반부터 김휘동을 압도했다. 김휘동이 6점을 몰아치며 선공에 나서자 조재호는 2이닝에 곧바로 8점을 뽑아내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조재호는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은 채 경기를 끝냈다. 조재호는 18이닝에 34-28로 잠시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20이닝에서 39점을 기록했고 21이닝째 추가점을 올리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조재호는 경기 후 "심리적인 상태에 맞춰서 어떤 공을 선택할지 고민하는 것으로 운영법을 바꿨다"고 밝혔다. /letmeout@osen.co.kr
[사진] 조재호(오른쪽)가 2016 잔카이세이프티배 아시아 3쿠션 오픈 당구대회에서 김휘동(왼쪽)을 꺾고 4강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