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27)이 도핑 파문 이후 처음 나선 국제대회서 예선 2위로 결승에 올랐다.
박태환은 1일 호주 브리즈번의 아쿠아틱 센터서 열린 2016 호주 수영 그랑프리 대회 첫날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서 3분51초23으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진 자유형 100m 예선에서도 49초63, 4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박태환은 지난 2014년 9월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약 22개월 만에, 금지 약물 복용이 적발된 뒤 처음으로 국제 무대에 출전했다.

박태환은 금지 약물 복용으로 인해 국제수영연맹(FINA)으로부터 받은 징계가 지난 3월 풀렸다. 하지만 대한체육회의 규정에 묶여 올 8월 리우 올림픽 출전이 불가능한 상태다.
박태환은 국제스포츠 중재재판소(CAS)에 잠정처분을 신청한 데 이어 국내 법원에 가처분을 신청하며 대한체육회와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다.
박태환은 이날 오후 결선에 나선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