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KCC 이지스 포워드 송교창(21)이 중요한 순간마다 슛을 성공시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KCC는 3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와의 경기에서 84-79로 승리했다. KCC는 시즌 10승(16패) 고지를 밟으며 단독 8위에 올랐다. 공동 8위였던 SK는 9위가 됐다. KCC는 외국인 선수들이 더 적은 득점을 올렸지만 토종 선수들이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송교창은 18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김지후도 14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송교창은 1쿼터부터 공겨력을 뽐냈다. SK가 싱글톤, 최준용의 득점으로 앞서기 시작했다. 하지만 KCC도 빠르게 추격했다. 12-12에선 이현민이 3점 슛을 성공시키며 15-12로 앞섰다. 와이즈는 1쿼터 8득점을 몰아쳤다. 여기에 송교창도 중요한 순간마다 2점 슛을 성공시키며 1쿼터 24-18 리드를 이끌었다. 송교창은 1쿼터에만 와이즈와 같은 8득점을 기록했다.

SK는 2쿼터에 반격했다. 화이트가 정확한 슛 성공률로 빠르게 득점했다. 싱글톤과 김선형도 3점 슛으로 힘을 보탰다. 최준용까지 3점 슛을 터뜨리며 34-34 동점을 만들었다. 외인 대결도 흥미로웠다. 라이온스는 먼 거리에서 투핸드 덩크를 성공시켰다. 화이트도 막판까지 자유투 2개를 넣으며 SK가 42-40으로 앞섰다. SK는 2쿼터에 싱글톤, 화이트가 16득점을 합작하며 반격에 성공했다.
3쿼터 초반에도 외인 대결이 불붙었다. 싱글톤이 리바운드를 앞세워 득점했다. 3점 슛까지 나왔다. 하지만 와이즈와 라이온스는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을 성공시키며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특히 라이온스는 61-58에서 3점 슛을 성공시키며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었다. 3쿼터 마지막에는 김선형이 바스켓 카운트를 3득점. 3쿼터에는 KCC가 64-61로 리드했다. 송교창은 2쿼터 1득점, 3쿼터 2득점으로 다소 주춤했다.
그러나 4쿼터에서 송교창이 중요한 활약을 했다. 65-63에선 돌파 후 레이업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와이즈까지 득점하며 달아났다. SK도 추격했다. 화이트가 3점 슛과 함께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 71-70으로 역전. 하지만 KCC는 라이온스, 김지후 등의 득점으로 다시 앞섰다. 74-74에선 송교창이 중요한 3점 슛을 성공시켰다. KCC는 막판까지 리드를 지키며 승리했다. 토종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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