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성추문을 일으킨 하비 웨인스타인에 대해 깊은 혐오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하비 웨인스타인이 제작한 영화 ‘커런트 워’(감독 알폰소 고메즈-레존)에 출연한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10일(현지시각) 발표한 성명서에서 “하비 웨인스타인의 끔찍하고 용서받을 수 없는 행동이 완전히 역겨웠다”며 “우리는 집단적으로 일어나서 그를 대적하고 여성들과 함께 학대 받은 희생자들을 지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베네딕터는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기위한 다른 사람들의 지원이 절실히 요구된다. 우리는 더 이상 기다려서는 안 된다. 우리는 영화 산업으로서, 그리고 사회 전체로서 우리의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컴버배치의 첫 영화는 2003년 영화 ‘투 킬 어 킹’이며, 그가 주목 받기 시작한 영화는 ‘어톤먼트’(2007),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워 호스’(2011)이다. 최근 마블의 ‘닥터 스트레인지’(2016)의 주연 스티븐 스트레인지로 출연했다./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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