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무비] "쌍천만 보인다"…'신과함께2', 124만 오프닝 신기록의 의미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8.02 06: 51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이 올 여름 최고 기대작이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과함께-인과 연'(김용화 감독)은 개봉 첫 날인 1일 하루 동안 124만 6332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는 앞서 지난 6월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이 기록한 역대 최고 오프닝 118만 명의 기록을 넘어선 것. '신과함께-인과 연'은 당분간 깨지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됐던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의 오프닝 기록도 단번에 뛰어넘고 천만행에 청신호를 제대로 켰다. 

'신과함께-인과 연'은 전편의 흥행으로 천만 예약 영화로 기대가 높았다. 전편인 '신과함께-죄와 벌'은 144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영화 역대 흥행 2위에 오른 만큼 2편인 '신과함께-인과 연' 역시 일찌감치 천만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 것.
관객들의 기대 속에 극장가에 상륙한 '신과함께-인과 연'은 개봉 첫 날부터 '신(神)급' 흥행 광풍을 과시하고 있다. 이러한 '신과함께-인과 연'의 흥행은 속편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를 완벽하게 만족시켰기 때문이다. 2편은 '신과함께-죄와 벌'에서 뿌려진 '떡밥'들을 영리하게 회수하면서도, 더욱 풍성해진 서사와 깊어진 캐릭터, 넓어진 세계관으로 7개월 간의 관객들의 기다림에 충실히 보답했다.
일부 관객들에게 지적받았던 신파를 과감히 없앤 것도 2편의 호평 일색 입소문에 한 몫 하고 있다. 김자홍(차태현), 김수홍(김동욱) 형제와 어머니(예수정)의 이야기는 관객들의 눈물, 콧물을 다 빼는 감동을 선사했지만, 일부 관객들에게는 "신파가 지나치다"라는 지적도 받았다. '신과함께-인과 연'에서는 지적받았던 신파는 사라지고, 흥미로운 서사와 충격적인 반전이 그 자리를 채웠다. 또한 엔딩 30분을 장식하는 파격 결말과 139분의 스토리보다 더 파괴력 있는 2개의 쿠키 영상에 담겨진 이야기는 관객들을 극장가로 불러 모으는 중이다. 
날씨도 '신과함께-인과 연'의 흥행을 도왔다. 연일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신과함께-인과 연'이 개봉한 지난 1일은 서울 지역에 111년 만의 폭염이 찾아왔다. 그야말로 사우나나 다름 없는 날씨, 관객들은 더위를 식히기 위해 극장을 찾았고, 개봉한 '신과함께-인과 연'은 대부분 시간대에서 매진을 기록했다.
거의 모든 시간대에서 발 디딜 틈 없을 정도로 관객들이 꽉 들어찼다. 여름 휴가 기간이라고 하지만, 평일에 124만 명의 관객을 기록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특히 앞서 최고 오프닝을 기록했던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이 현충일 연휴 개봉한 것을 비교해 보면 더욱 확실해진다. 그야말로 '신(神)이 도운' 흥행이다. 
'신과함께-인과 연'은 "1편보다 나은 2편", "형보다 나은 아우"라는 극찬을 받으며 극장가를 점령했다. 개봉 첫 날부터 124만 명이라는 기록적인 관객수를 기록하며 천만 돌파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이대로라면 '신과함께-인과 연'의 천만 돌파는 시간 문제로 보인다. 
'신과함께-인과 연'이 천만을 돌파한다면 '신과함께'는 1, 2편이 모두 천만을 넘는 '쌍천만 시리즈'가 된다. 이제까지 한국 영화사에서 1, 2편이 동시에 천만을 넘는 경우는 없었다. 과연 '신과함께-인과 연'이 쌍천만이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또 한 번 쓸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mari@osen.co.kr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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