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헬퍼' 이민영의 용기 있는 고백이 감동을 더했다. 정작 본인은 위기에 처했지만, 보나를 위해 또 열심히 산 자신을 위한 외침이었다.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당신의 하우스헬퍼'(극본 황영아, 연출 전우성) 18회에서는 거래처 직원에게 성희롱을 당하는 임다영(보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안진홍(이민영 분)이 용기 있는 외침으로 임다영을 도와주려 했다.
이날 임다영은 김지운(하석진 분)으로 인해 성공을 거둔 광고 회사와 축하하는 회식 자리에 참석하게 됐다. 김지운 역시 참석 예정이었지만 윤상아(고원희 분)가 도움을 청하는 바람에 임다영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임다영은 회식 자리에서 거래처 직원들과 술을 마시게 됐고 취한 모습이었다.

취한 임다영에게 다가온 거래처 직원은 그녀를 희롱하려고 했다. 임다영에게 접근해 다시 강제로 술을 먹이며 함께 즐기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배란통으로 피임약을 먹는 임다영의 모습을 보고 오해했고, 김지운과의 사이에 대해 묻는 등 곤란한 상황을 마든 것.

위기를 맞은 임다영에게 때마침 김지운이 전화를 걸었고, 김지운은 임다영이 곤란한 상황에 처했음을 알게 됐다. 김지운은 답이 없는 임다영을 초조하게 생각하면서 결국 속초에서 급히 서울로 향했다.
또 이 모습을 목격한 안진홍 역시 분노했다. 안진홍은 아픈 아들과 전화통화를 하고 있던 상황. 하지만 거래처 직원이 임다영을 희롱하려는 모습을 보고 분노했고, 미혼모인 사실이 밝혀지는 줄도 모르고 나서 임다영을 구하려고 했다. 임다영을 희롱하던 직원은 안진홍의 전화기 너머로 "엄마"라는 소리가 들리자 미혼모라며 그녀를 조롱했다.
결국 분노한 안진홍은 거래처 직원에게 주먹을 날렸다. 아들을 키우면서 또 남들보다 더 열심히 일하면서 노력하면서 살아온 자신의 삶에 대해 말했다. 자신이 미혼모인 것을 그에게 조롱받을 이유가 없었던 것. 안진홍은 "나 미혼모다"라면서 "여자가 그렇게 우습냐"라고 따졌고, 용기 있는 고백으로 일침을 가했다.
이로 인해 분명 위기에 처할 안진홍이지만 용기 있는 외침이 임다영을 구했다. 안진홍과 임다영이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갈지 주목된다. /seon@osen.co.kr
[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