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임수향과 차은우가 마침내 첫사랑 앓이를 끝내고 풋풋한 캠퍼스 로맨스를 시작했다.
지난 8일 방송된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서는 마침내 캠퍼스 커플이 된 미래(임수향 분)와 경석(차은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동안 서로를 좋아하고 있었지만 내내 속앓이만 해야 했던 경석과 미래는 미래의 용기있는 고백으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설렘 가득한 연애를 시작하게 됐다. 두 사람은 ‘오늘부터 1일’이 되기까지 여러 우여곡절과 오해, 엇갈림이 있었다.

미래는 경석이를 좋아했지만 외모부터 무엇 하나 빠지는 게 없는 경석이와 자신은 어울리지 않다고 스스로를 깎아내리며 다른 사람의 시선을 신경 쓰느라 경석이의 마음을 받아주지 못했다. 경석 역시 미래에게 고백하고 기다리겠다고 했지만 미래와 우영(곽동연 분)의 다정한 모습에 오해를 하고 술로 괴로운 마음을 달래기도 했다.

하지만 수아(조우리 분)가 경석이를 이용하려 한다는 사실을 알아차린 미래는 수아에게 “경석이 이용하지 마라. 경석이 인생 방해하지 말라”고 단호하게 경고했다. 미래는 마침내 용기를 냈고 경석에게 “난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니까. 나는 너 좋아하니까. 좋아한다고”라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우리 이제 사귀는 거다”라는 경석이의 말로 그야말로 ‘오늘부터 1일’이 된 경석과 미래는 손만 잡아도 떠리고 설레는 풋풋한 캠퍼스 로맨스를 시작하게 됐다. 두 사람의 연애를 오랫동안 기다렸던 시청자들은 뜨거운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캠퍼스 로맨스 앞에는 여전히 여러 장벽들이 존재하고 있다. 가장 큰 위협은 경석과 미래가 사귄다는 것을 알게 됐을 때 동기들과 주변 사람들의 반응과 시선들. 미래가 가장 걱정하던 일이었기에 현실로 닥쳤을 때 두 사람은 어떻게 대처할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과연 첫사랑 앓이를 끝내고 연애를 시작한 두 사람은 위기를 이겨내고 달달한 캠퍼스 로맨스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