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부외과' 엄기준 "'피고인' 이미지 세서 드라마 못할 줄 알았다"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9.20 14: 25

'흉부외과'의 엄기준이 악역이 아니라 좋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20일 오후 서울시 양천구 SBS 사옥에서는 SBS 새 수목드라마 '흉부외과:심장을 훔친 의사들'(이하 '흉부외과')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엄기준은 "첫 의학드라마다. 이번엔 악역이 아니다. 전 그것만으로도 만족한다"고 재치 있게 '흉부외과'에 합류한 소감을 전해 눈길을 모았다.

엄기준은 "의사이기 때문에 준비한 부분은 다 같이 공부를 했다는 것이다. 의사이기 전에 사람이기 때문에 따로 준비한 것은 없다"고 말하며 "작가님께서 어려운 단어를 많이 빼주셨다. 그래서 촬영에서 딱히 힘든 부분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솔직히 '피고인' 이미지가 세서 당분간 드라마를 못할 줄 알았다 정말 제가 봐도 이걸 누가할 수 있을까 하는 캐릭터들만 많이 들어왔다. 그래서 그 부분에서 스트레스도 좀 있었다. 하지만 그런 마음과는 별개로 '흉부외과'가 정말 재미있어서 하게 됐다"고 말했다. 
엄기준은 '피고인'의 조영광 감독과 재회한 것에 대해 "전작품을 함께 해서 어떻게 하는지 알기 때문에 잘 알고 있다. 신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며 신뢰를 드러냈다. / yjh0304@osen.co.kr
[사진] 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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