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기억" '어서와' 이동준과 美 친구들, 기적같은 5일간 추억[어저께TV]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9.21 06: 45

이동준과 미국 친구들이 한국에서의 마지막 여행을 알차게 보냈다. 
20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시즌2'에서 이동준과 미국 친구들의 투어가 시작됐다. 
이날 동준 투어의 테마는 피서였다. 동준과 친구들은 액티비티한 도시 인제로 향했다. 

강원도 인제에 도착하자마자 친구들은 제일 먼저 수륙양용 ATV타기 체험을 했다. 안전교육 후 바로 실전에 돌입했다. 브라이언과 로버트는 거침없이 차를 몰았다. 그에 반해 이동준과 윌리엄은 느긋하게 운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친구들은 "기분 완전 좋아" "완전 재미있었다"고 만족스러워했다. 
동준투어의 두번째 피서지는 익스트림 수상 스포츠 래프팅이었다. '소주' '맥주' 구령에 맞춰 신나게 노를 저었다. 래프팅을 하며 물놀이도 하고 수영도 하며 더위를 식혔다.
이동준은 친구들을 위해 제작진에게 아이스크림 내기 레이스를 제안했다. 이동준과 친구들은 초반부터 무서운 속도로 앞섰고, 제작진은 뒤처졌다. 하지만 이동준과 친구들이 탄 보트가 바위에 걸려 쉽게 빠져나오지 못했고, 그 사이 제작진의 보트가 먼저 도착했다. 내기에서 진 이동준은 제작진 30여 명을 위해 약 8만 원어치 아이스크림을 샀다.
이후 여름철 별미를 찾아서 떠났다. 동준이 제작진에 "요즘 막국수에 꽂혔다. 일주일에 2,3번은 먹으러 간다. 옛날에는 짜고 맵고를 즐겼는데 이제 나이가 들면서 순수하고 건강한 맛을 찾게 된다"고 털어놨다. 
동준이 식당에 도착해 비빔막국수 물막국수 전병 감자전 편육 등을 시켰다. 액티비티 이후 배가 고픈 친구들이 무섭게 음식에 집중했다.   
메인 요리인 막국수가 나왔다. 브라이언이 "냉면 같다"고 평하며 폭풍 흡입했다. 나머지 친구들도 "이 국수 맛있다" "뻥 뚫리는 것 같다" "내가 먹어 본 것 중에 최고야"라며 맛있게 먹었다. 생애 첫 막국수를 모두 만족스럽게 흡입했다.
친구들과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던 동준이 시골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에 작은 민박집으로 향했다. 저녁은 야외에서 바비큐 파티였다. 로버트가 친구들을 위해 무더위에 땀을 흘리면서도 직접 맛있는 바비큐 요리를 완성했다.   
동준이 "13년 동안 한국에 살면서 좋았던 기억 중 하나였던 것 같다"며 "너희가 온 것 자체가 너무 멋지고 뜻깊은 추억이다. 여기의 추억, 시애틀의 추억 모두 영원히 기억될거야. 축복받은 멋진 추억이야"라고 전했다. 
마지막날, 미국으로 떠나는 아침 동준은 계곡에 발을 담글 수 있는 백숙집으로 향했다. 닭볶음탕과 닭백숙이 나왔다. 친구들은 기력회복에 좋다는 음식을 열심히 먹기 시작했다.  
5일간의 여행이 모두 끝나고 공항으로 향했다. 친구들은 "마법같았다"고 전했다. 동준이 "기적같다. 13년 동안 이렇게 같이 있었던 적이 없잖아. 너무 좋은 추억"이라고 말했다. 결국 헤어짐의 아쉬움에 동준은 눈물을 흘렸다./rookeroo@osen.co.kr
[사진]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시즌2'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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