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어부', 최자 덕에 낚시초보 에릭남도 '참치 팔로우미' [Oh!쎈 리뷰]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09.21 07: 15

최자가 참치 낚시를 제안하면서, 이경규와 이덕화, 마이크로닷, 에릭남까지 동해 바다로 떠났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도시어부'에서는 최자와 에릭남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대상 어종은 '참치'가 됐다.
이경규는 최자의 등장에 "텔레비전을 보는데 최자와 마이크로닷이 나와서 낚시 노래를 하더라. 내 쭉쭉쭉을 쓰더라 얘들이. 통보를 해야되는 거 아니냐. 쭉쭉쭉 내 건데"라며 '쭉쭉쭉' 저작권을 언급했다. 이에 우리 모두의 것이라는 결론이 났다. 쏨뱅이만 잔뜩 낚고 비만 맞았던 비운의 게스트 에릭남도 등장해 팀을 꾸리게 됐다.

최자는 "울진 앞바다에 실제로 참치가 들어온다"고 말했고, 이에 도시어부들은 다음날 새벽 3시 반 집합해 참치 낚시에 나섰다. 마이크로닷은 수면 위로 참치를 보고 놀라워했다. 그는 "부시리들은 돌고래처럼 보일링을 안 한다. 부시리 아니고 100% 참치였다. 이게 한 열 마리씩 하다가 끝"이라며 소름이 돋았다고 말했다.
최자는 자신이 제안한 참치 낚시에 대한 부담감을 갖고 있었다. 무려 18시간 촬영이라는 강행군 속에서 최자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참치 강행군에 에릭남은 멀미가 시작됐고, 얼마 지나지 않아 드러눕고 말았다. 그럼에도 계속해서 도전하려는 의지가 돋보였고, 도시어부들은 함께 낚시대를 잡아주며 낚시 초보를 돕는 모습을 보여줬다. 힘들어하는 에릭남에게 최자는 "이 느낌을 즐겨"라며 용기를 북돋워줬다.
추가 시간에 입질이 왔고, 에릭남이 끝내 낚시에 실패하자 이덕화는 "손맛 봤잖아 됐어. 다음에 또 큰거 잡아"라며 역시 그를 응원했다. 이경규는 특히 에릭남이 입질에 놀라는 모습을 보이자 옆에서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낚시대도 함께 잡아주는 등 선배들의 따뜻한 온정이 느껴지면서 '도시어부' 대화합의 장을 만든 것.
마이크로닷은 "18시간 촬영했다고 하면 안 믿는다"며 '도시어부'의 위대함을 전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도시어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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