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안시성'이 2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에 등극했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안시성'(김광식 감독)은 20일 하루 동안 13만 292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총 누적관객수는 28만 1122명이다.
'안시성'은 가장 극적이고 위대한 승리로 전해지는 88일간의 안시성 전투를 그린 초대형 액션블록버스터. 지난 19일 '명당'(박희곤 감독), '협상'(이종석 감독)과 동시에 개봉,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을 시작한 '안시성'은 2일 연속 1위에 오르며 추석 극장가 흥행 굳히기에 돌입했다.
현재 '안시성'은 조인성, 남주혁, 배성우, 박성웅, 박병은, 오대환, 김설현, 정은채 등 최고 배우들의 화려한 열연, 185억 원이라는 엄청난 제작비를 투입해 완성한 할리우드급 볼거리로 추석 흥행 승기를 잡았다. 1위 굳히기에 나선 '안시성'이 본격적인 추석 극장가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2위는 '명당'이 차지했다. '명당'은 8만 987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안시성'의 뒤를 바짝 추격했다. '더 넌'은 3위에 오르며 추석 극장가 다크호스임을 입증했다. /mari@osen.co.kr
[사진] NEW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