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드라마어워즈' 김남길X장나라, 한류 연기자상…'온 더 스펙트럼' 대상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19.08.28 20: 49

배우 김남길과 장나라가 한류를 빛낸 연기자로 우뚝 섰다. 이스라엘의 ‘온 더 스펙트럼’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28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는 ‘서울드라마어워즈 2019’가 열렸다. 방송인 전현무와 배우 조보아가 MC를 맡았다.
‘서울드라마어워즈’는 2006년 시작해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하는 전 세계 TV 드라마 제작진과 팬들의 축제의 장이다. 올해는 61개국에서 270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김남길(왼쪽), 장나라. OSEN DB

대상에는 이스라엘의 ‘온 더 스펙트럼’이 이름을 올렸다. 다나 스턴 대표는 “모든 동료 여러분과 함께해주신 배우 분들에게 감사하다. ‘온 더 스펙트럼’은 우리 모두의 이야기다. 하나의 사회로 자폐를 가진 사람들을 수용하는 과정을 담았다. 이런 세계적인 무대에서 작품을 소개할 수 있게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남자 연기자상에는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에서 활약한 김동욱이 이름을 올렸으며, 한류를 이끈 배우에게 주어지는 한류드라마 남녀 연기자상에는 ‘열혈사제’ 김남길과 ‘황후의 품격’ 장나라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남길은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시청자 분들에게 어떻게 잘 전달할까 고민하며 촬영했다. 많은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장나라는 “아주 조금씩이라도 나아지는 연기자가 되겠다. 그래도 안되면 발버둥이라도 치겠다”고 눈물을 보였다.
이하 ‘서울드라마어워즈 2019’ 수상작(자) 명단
대상 : 온 더 스펙트럼(이스라엘)
한류드라마 남녀 연기자상 : 김남길(열혈사제), 장나라(황후의 품격)
장편 부문 최우수상 : 더 골든 아이즈(중국)
장편 부문 우수상 : 크래쉬(터키)
미니시리즈 부문 최우수상 : 리틀 드러머 걸(영국)
미니시리즈 부문 우수상 : 인비져블 히어로스(핀란드)
초청작 : 향밀침침신여상(중국), 김씨네 편의점(캐나다)
심사위원 특별상 : 브레스트(몬테네그로), 더 허드(남아프리카 공화국)
남녀연기자상 : 김동욱(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알리시아 본 리트버그(바우하우스, 독일)
한류드라마 최우수 작품상 : 열혈사제
한류드라마 우수 작품상 : 닥터 프리즈너
한류 드라마 주제가상 : 다비치(뷰티인사이드 OST)
아시안 여자 스타상 : 쭝옥안(베트남), 요성동(중국), 송운화(대만)
아시아 남자 스타상 : 알 덴 리차드(필리핀), 미우라 하루마(일본)
단편&코미디 부문 최우수상 : 빌리(네덜란드)
단편&코미디 부문 우수상 : 바우하우스(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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