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다크 워터스'(감독 토드 헤인즈)의 마크 러팔로가 매 작품마다 인생 캐릭터를 경신하고 있다.
유수 매체와 실관람객들의 호평 세례로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는 영화 '다크 워터스'의 흥행 주역 마크 러팔로가 화제다. '어벤져스' 시리즈의 헐크부터 '다크 워터스'의 롭 빌럿 역할까지 다채로운 캐릭터를 소화하며 매 작품마다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마크 러팔로의 활약이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는 것.
마크 러팔로의 새로운 인생 캐릭터로 떠오른 작품은 바로 '다크 워터스'의 세계 최대 거대 기업에 맞선 단 한 명의 변호사 롭 빌럿이다. '다크 워터스'는 인류의 99%를 독성 물질 중독에 빠뜨린 미국 최고 화학 기업 듀폰의 독성 폐기물질 유출을 폭로하며 전 세계를 뒤흔든 '스포트라이트' 제작진의 충격 고발 실화.
마크 러팔로는 뉴욕 타임스에 실린 롭 빌럿 관련 기사를 접한 직후, 환경 문제에 대한 헌신과 아티스트로서의 노력을 모두 담을 수 있는 작품이라는 확신으로 영화의 제작 단계부터 참여했다. 그는 영화 '캐롤'의 토드 헤인즈 감독에게 직접 시나리오를 보내고, 직접 실존 인물을 만나는 등 작품에 대한 뜨거운 열정으로 영화를 완성했다. 전 세계 유수 매체들은 마크 러팔로의 연기에 대한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마크 러팔로를 명실공히 할리우드 대표 스타로 만들어준 캐릭터는 '어벤져스' 시리즈의 헐크다. 마크 러팔로는 서로 다른 인격의 헐크와 브루스 배너를 오가며 탁월한 연기력을 입증했다. 최근 디즈니 플러스의 '쉬-헐크' 드라마 출연을 확정, 헐크 캐릭터의 컴백을 알린 그는 '어벤져스' 시리즈 이후 처음으로 MCU 복귀하며 팬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비긴 어게인' 속 음악을 사랑하는 자유분방한 음반 프로듀서 댄 역시 마크 러팔로의 대표적인 캐릭터다. 헐크와는 상반된 이미지로 색다른 매력을 선사한 그는 심도 깊은 내면 연기로 내공 있는 연기력을 확인 시켜 준다.
뿐만 아니라 '스포트라이트'의 추악한 진실을 밝히기 위해 발로 뛰며 취재하는 열혈 기자 마이크 또한 마크 러팔로의 인생 캐릭터 중 하나이다. 마크 러팔로는 진정한 기자 정신을 보여주는 힘 있는 연기를 선사, 진실에 대한 분노와 진심으로 사건에 다가가는 모습으로 극찬을 받았다.
마크 러팔로는 '기생충' 리메이크 드라마에서 송강호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봉준호 감독과 직접 미팅을 가졌다는 그는 “’기택’ 역으로 대본을 기다리고 있으며 출연은 거의 확실하다”라고 말해 많은 팬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처럼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으로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는 마크 러팔로의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만날 수 있는 '다크 워터스'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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