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에서 강경준 조력자로 깜짝 출연한 쇼리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그가 품절남 대열에 합류했다는 사실에 재종명되고 있으니 말이다.
7일인 어제, SBS 예능 '동상이몽2'을 통해서 쇼리가 깜짝 출연했다.
먼저 이날 강경준은 출산 후 첫 광고 촬영 스케줄을 소화하는 아내 장신영을 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혼자 준비하기 벅찼던 강경준은 평소 농구를 함께 즐겨하는 절친 쇼리를 SOS로 불러냈고, 쇼리와 함께 핫도그 장인으로부터 기술을 전수받았다.
이후 대망의 사랑의 핫도그 간식차를 공개, 장신영도 핫도그를 전달받곤 감동, 폭풍 먹방을 보였다. 이를 뒤늦게 모니터로 확인한 강경준은 흐뭇한 미소를 짓기도 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장신영이 간식차를 준비한 사람이 회사가 아닌 남편 강경준이란 사실을 알곤 깜짝 놀랐다. 그리곤 간식차로 이동, 몸을 숨긴 강경준 옆에 쇼리가 있는 것을 보곤 깜짝 놀랐다. 장신영은 "연예인이 있어서 깜짝 놀랐다"고 말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우려와 달리, 강경준의 이벤트는 해피엔딩으로 끝났다. 장신영도 진심으로 자신에게 마음을 써준 강경준에게 감동, 하지만 이내 함께 한 쇼리에게는 미안해하더니 강경준에게 "왜 남의 남편을 데리고 고생시키냐"고 말하며 호통을 쳐 웃음을 안겼다.
이후 방송 후에 이 발언이 화제가 됐다. 장신영의 말 한마디로 쇼리의 결혼 여부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거워졌기 때문. 급기야 쇼리의 연관 검색어로 '쇼리 결혼'이 오르기도 했다.
앞서 쇼리는 과거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결혼을 발표하며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결혼 한 달을 앞두고 출연했다는 쇼리는 성시경의 '두 사람'을 부르며 "예비 신부와 이 노래를 듣고 사랑을 키웠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기 때문.
2018년 11월, 쇼리는 OSEN 측에도 "11월 3일 일반인 연인과 약 3년 열애 끝에 결혼한다"고 공식입장을 밝혔으며, 이후 조용히 비공개 결혼 및 스몰웨딩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쇼리는 '동상이몽2' 방송 후, 자신의 SNS를 통해서도 "준이와즐거웠던시간 #동상이몽2_너는내운명 #제수씨 #장신영 #위한 #깜짝 #이벤트 #실물영접 #푸드트럭 #핫도그 #멋진남편 #로맨틱가이 #사랑꾼 #강경준 #두분 #행복 #가득하길"이란 해시태그로 방송을 인증, 이에 강경준이 "사랑해 쇼리"라고 답글을 달며 훈훈한 우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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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상이몽2, 쇼리SNS' 캡쳐